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확정…2022년까지 4조 원 투자

입력 2018.10.25 (18:00) 수정 2018.10.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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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발전방향과 전략 등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돼 2022년까지 특화발전 등에 4조 원을 투자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열린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에 근거해 처음으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계획의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으로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천억 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특화발전 지원 2조 9천억 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천억 원(26%), 상생발전 3천억 원(7%)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재원은 국비 1조 7천억 원, 지방비 1조 3천억 원, 민자 1조 3천억 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설립해 특화발전 전략 이행 주도 및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고, 상생발전 기금 조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습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와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부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산업,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 등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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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25 18:26:10
    경제
혁신도시의 발전방향과 전략 등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돼 2022년까지 특화발전 등에 4조 원을 투자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열린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에 근거해 처음으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계획의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으로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천억 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특화발전 지원 2조 9천억 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천억 원(26%), 상생발전 3천억 원(7%)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재원은 국비 1조 7천억 원, 지방비 1조 3천억 원, 민자 1조 3천억 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설립해 특화발전 전략 이행 주도 및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고, 상생발전 기금 조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습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와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부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산업,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 등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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