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전국장애인체전 참석…“포기 않은 선수들 이미 승리자”

입력 2018.10.25 (19:06) 수정 2018.10.25 (1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25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시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 평창 패럴림픽 기간 경기를 관람 과정에서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여러 선수 또한 절망 대신 가슴 떨리는 도전을 택한 사람들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선수들의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때 이 개회식의 주제로 담아낸 화이부동의 의미인 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정부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150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배드민턴을 하는 것이 놀라운 일도, 감동을 주는 일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떤 사람은 기적을 기다리며 살지만 스스로 기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애인체전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숙 여사, 전국장애인체전 참석…“포기 않은 선수들 이미 승리자”
    • 입력 2018-10-25 19:06:39
    • 수정2018-10-25 19:47:1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25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시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 평창 패럴림픽 기간 경기를 관람 과정에서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여러 선수 또한 절망 대신 가슴 떨리는 도전을 택한 사람들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선수들의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때 이 개회식의 주제로 담아낸 화이부동의 의미인 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정부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150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배드민턴을 하는 것이 놀라운 일도, 감동을 주는 일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떤 사람은 기적을 기다리며 살지만 스스로 기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애인체전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