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화재, 10중 추돌사고

입력 2003.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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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말과 휴일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습니다.
어제 오전 중부고속도로에서 54중 추돌사고가 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 한 터널 안에서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19톤 화물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앞바퀴 타이어는 차량에 난 불로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화물차가 멈춰선 부근의 터널벽 타일도 화기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화물을 싣고 군산에서 울산으로 가던 화물차가 옥천 4터널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계기판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았습니다.
⊙김 모씨(사고 화물차 운전자): 연기가 나더니 계기판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습니다.
⊙기자: 화물차를 뒤따르던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도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나면서 미처 앞차량들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가 터널의 한 가운데에서 일어나 차량 견인 등 사고처리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이상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정비공장에서 차를 수리했다는 화물차 운전자 김 모씨의 말에 따라 정비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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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화재, 10중 추돌사고
    • 입력 2003-0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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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말과 휴일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습니다. 어제 오전 중부고속도로에서 54중 추돌사고가 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 한 터널 안에서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19톤 화물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앞바퀴 타이어는 차량에 난 불로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화물차가 멈춰선 부근의 터널벽 타일도 화기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화물을 싣고 군산에서 울산으로 가던 화물차가 옥천 4터널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계기판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았습니다. ⊙김 모씨(사고 화물차 운전자): 연기가 나더니 계기판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습니다. ⊙기자: 화물차를 뒤따르던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도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나면서 미처 앞차량들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가 터널의 한 가운데에서 일어나 차량 견인 등 사고처리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이상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정비공장에서 차를 수리했다는 화물차 운전자 김 모씨의 말에 따라 정비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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