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와 마주한 공영방송…“독립·효율적 역할 해야”
입력 2018.10.25 (19:29)
수정 2018.10.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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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공영방송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총회에서는 자극적인 프로그램과 가짜뉴스가 만연한 다매체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은 더욱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중심추이자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스위스 수신료는 연간 52만 원, 한 청년단체가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을 발의한 것입니다.
[플로리안/수신료 반대 : "최근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한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나는 수신료를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위스에서는 공영방송 존재와 가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됐습니다.
[미크 구젠/수신료 찬성 : "우리 공동체와 세계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독립된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공영 서비스입니다."]
국민투표, 뚜껑을 열어보니 72%가 수신료 유지를 찬성했습니다.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주제 발표에 소개된 수신료 국민투표 사롑니다.
수신료에 찬성하면서 스위스 국민들은 공영방송에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다양성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경영 효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질 마르샹/스위스 SRG 사장 : "스위스 투표 결과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입증해 줬습니다. 특히 스위스처럼 분화된 국가는 물론이고, 독일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에도 중요한 결과입니다."]
상업방송이 주류인 미국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릭 울프/미국 PBS 부사장 : "사람들이 정보 출처에 대해 의심하는 이 시대에 공영방송 PBS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고 지난 15년간 그래 왔습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는 내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총회에서는 자극적인 프로그램과 가짜뉴스가 만연한 다매체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은 더욱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중심추이자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스위스 수신료는 연간 52만 원, 한 청년단체가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을 발의한 것입니다.
[플로리안/수신료 반대 : "최근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한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나는 수신료를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위스에서는 공영방송 존재와 가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됐습니다.
[미크 구젠/수신료 찬성 : "우리 공동체와 세계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독립된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공영 서비스입니다."]
국민투표, 뚜껑을 열어보니 72%가 수신료 유지를 찬성했습니다.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주제 발표에 소개된 수신료 국민투표 사롑니다.
수신료에 찬성하면서 스위스 국민들은 공영방송에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다양성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경영 효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질 마르샹/스위스 SRG 사장 : "스위스 투표 결과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입증해 줬습니다. 특히 스위스처럼 분화된 국가는 물론이고, 독일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에도 중요한 결과입니다."]
상업방송이 주류인 미국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릭 울프/미국 PBS 부사장 : "사람들이 정보 출처에 대해 의심하는 이 시대에 공영방송 PBS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고 지난 15년간 그래 왔습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는 내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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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투표와 마주한 공영방송…“독립·효율적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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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19:33:29
- 수정2018-10-25 19:35:17
[앵커]
세계공영방송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총회에서는 자극적인 프로그램과 가짜뉴스가 만연한 다매체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은 더욱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중심추이자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스위스 수신료는 연간 52만 원, 한 청년단체가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을 발의한 것입니다.
[플로리안/수신료 반대 : "최근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한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나는 수신료를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위스에서는 공영방송 존재와 가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됐습니다.
[미크 구젠/수신료 찬성 : "우리 공동체와 세계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독립된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공영 서비스입니다."]
국민투표, 뚜껑을 열어보니 72%가 수신료 유지를 찬성했습니다.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주제 발표에 소개된 수신료 국민투표 사롑니다.
수신료에 찬성하면서 스위스 국민들은 공영방송에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다양성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경영 효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질 마르샹/스위스 SRG 사장 : "스위스 투표 결과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입증해 줬습니다. 특히 스위스처럼 분화된 국가는 물론이고, 독일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에도 중요한 결과입니다."]
상업방송이 주류인 미국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릭 울프/미국 PBS 부사장 : "사람들이 정보 출처에 대해 의심하는 이 시대에 공영방송 PBS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고 지난 15년간 그래 왔습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는 내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총회에서는 자극적인 프로그램과 가짜뉴스가 만연한 다매체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은 더욱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중심추이자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스위스 수신료는 연간 52만 원, 한 청년단체가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 법안을 발의한 것입니다.
[플로리안/수신료 반대 : "최근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한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나는 수신료를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위스에서는 공영방송 존재와 가치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됐습니다.
[미크 구젠/수신료 찬성 : "우리 공동체와 세계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독립된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공영 서비스입니다."]
국민투표, 뚜껑을 열어보니 72%가 수신료 유지를 찬성했습니다.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주제 발표에 소개된 수신료 국민투표 사롑니다.
수신료에 찬성하면서 스위스 국민들은 공영방송에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다양성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경영 효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질 마르샹/스위스 SRG 사장 : "스위스 투표 결과는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입증해 줬습니다. 특히 스위스처럼 분화된 국가는 물론이고, 독일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에도 중요한 결과입니다."]
상업방송이 주류인 미국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릭 울프/미국 PBS 부사장 : "사람들이 정보 출처에 대해 의심하는 이 시대에 공영방송 PBS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고 지난 15년간 그래 왔습니다."]
세계공영방송총회는 내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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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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