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순천시가
면장과 동장 자리 둘을
개방형 직위로 뽑기로 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독산 4동장을 빼면기초 단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자리를
민간에게 개방하는 시도가
성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16년
기자와 시민활동가 이력을 지닌 민간인을
독산 4동장에 앉혔습니다.
새 동장은 임기 2년 동안
'마을 정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독산4동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순천시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개방형 직위를 뽑는 건
독산4동을 빼고는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대상은 농촌 지역의 낙안면장과
도심 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장천동장,
두 자리입니다.
농촌 소득과 도심 재생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민간인이나
6급 이상 공무원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신순옥/순천시 인사팀장[인터뷰]
전문가라든지 아니면 내부 공무원 중에서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동안 자기가 연구를 했던 사람이 하면 아무래도 빨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0417)
주민 자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인데,
관건은 실력 있는 인사를 구하는 일.
또 공고한 공직 사회의
카르텔을 넘어서도록 돕는 것도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주민이 스스로 대안을 찾는
마을 자치를 위해선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인터뷰]
공무원들의 카르텔에 갇혀서 제대로 못 한 경우들이 많았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10203)
김석/순천YMCA 사무총장
일단 개방형 직위제 공모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예산 편성 권한과 사람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공무원과 섞여서 민간이 가지고 있었던 창조적 아이디어만 취하고자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공모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자치 분권 시대로 가는 길목에
순천시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순천시가
면장과 동장 자리 둘을
개방형 직위로 뽑기로 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독산 4동장을 빼면기초 단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자리를
민간에게 개방하는 시도가
성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16년
기자와 시민활동가 이력을 지닌 민간인을
독산 4동장에 앉혔습니다.
새 동장은 임기 2년 동안
'마을 정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독산4동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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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개방형 직위를 뽑는 건
독산4동을 빼고는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대상은 농촌 지역의 낙안면장과
도심 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장천동장,
두 자리입니다.
농촌 소득과 도심 재생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민간인이나
6급 이상 공무원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신순옥/순천시 인사팀장[인터뷰]
전문가라든지 아니면 내부 공무원 중에서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동안 자기가 연구를 했던 사람이 하면 아무래도 빨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0417)
주민 자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인데,
관건은 실력 있는 인사를 구하는 일.
또 공고한 공직 사회의
카르텔을 넘어서도록 돕는 것도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주민이 스스로 대안을 찾는
마을 자치를 위해선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인터뷰]
공무원들의 카르텔에 갇혀서 제대로 못 한 경우들이 많았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10203)
김석/순천YMCA 사무총장
일단 개방형 직위제 공모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예산 편성 권한과 사람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공무원과 섞여서 민간이 가지고 있었던 창조적 아이디어만 취하고자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공모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자치 분권 시대로 가는 길목에
순천시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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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동·면장 자리 민간에 공개
-
- 입력 2018-10-25 20:32:45
[앵커멘트]
순천시가
면장과 동장 자리 둘을
개방형 직위로 뽑기로 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독산 4동장을 빼면기초 단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자리를
민간에게 개방하는 시도가
성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16년
기자와 시민활동가 이력을 지닌 민간인을
독산 4동장에 앉혔습니다.
새 동장은 임기 2년 동안
'마을 정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독산4동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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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개방형 직위를 뽑는 건
독산4동을 빼고는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대상은 농촌 지역의 낙안면장과
도심 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장천동장,
두 자리입니다.
농촌 소득과 도심 재생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민간인이나
6급 이상 공무원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신순옥/순천시 인사팀장[인터뷰]
전문가라든지 아니면 내부 공무원 중에서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동안 자기가 연구를 했던 사람이 하면 아무래도 빨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0417)
주민 자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인데,
관건은 실력 있는 인사를 구하는 일.
또 공고한 공직 사회의
카르텔을 넘어서도록 돕는 것도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주민이 스스로 대안을 찾는
마을 자치를 위해선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인터뷰]
공무원들의 카르텔에 갇혀서 제대로 못 한 경우들이 많았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10203)
김석/순천YMCA 사무총장
일단 개방형 직위제 공모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예산 편성 권한과 사람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공무원과 섞여서 민간이 가지고 있었던 창조적 아이디어만 취하고자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공모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자치 분권 시대로 가는 길목에
순천시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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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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