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활성화’ 청사진 첫 공개…개발 대신 ‘재생’
입력 2018.10.25 (21:37)
수정 2018.10.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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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박남춘 시장의 핵심공약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개발이 아닌 재생을 통해 인천 개항장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바다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인천의 핵심이었던 원도심,
송도와 영종, 청라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한 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박남춘 시장의 계획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개발이 아닌 재생,
[박남춘/인천시장 : "'2인3각' 경기로써 함께 호흡을 맞춰서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옛 인천시장 관사를 '게스트하우스'로, 개화기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던 옛 '제물포구락부'는 카페로,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의 '누들타운' 등 개항장 일대를 숙박할 수 있는 '문화체험 관광지'로 만듭니다.
이 곳 북성포구와 같이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바닷가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승기천과 굴포천, 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청계천'처럼 쉼터를 제공하고 생태계도 복원합니다.
또, 일반화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7개 생활권을 개발하고, '더불어 마을' 등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7개 핵심 과제에 필요한 3조9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허종식/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 "생태하천 복원에 15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을 빼고나면, 나머지는 크게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4년 임기 안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1000년 제물포를 함께 깨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인천시가 박남춘 시장의 핵심공약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개발이 아닌 재생을 통해 인천 개항장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바다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인천의 핵심이었던 원도심,
송도와 영종, 청라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한 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박남춘 시장의 계획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개발이 아닌 재생,
[박남춘/인천시장 : "'2인3각' 경기로써 함께 호흡을 맞춰서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옛 인천시장 관사를 '게스트하우스'로, 개화기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던 옛 '제물포구락부'는 카페로,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의 '누들타운' 등 개항장 일대를 숙박할 수 있는 '문화체험 관광지'로 만듭니다.
이 곳 북성포구와 같이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바닷가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승기천과 굴포천, 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청계천'처럼 쉼터를 제공하고 생태계도 복원합니다.
또, 일반화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7개 생활권을 개발하고, '더불어 마을' 등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7개 핵심 과제에 필요한 3조9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허종식/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 "생태하천 복원에 15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을 빼고나면, 나머지는 크게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4년 임기 안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1000년 제물포를 함께 깨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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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원도심 활성화’ 청사진 첫 공개…개발 대신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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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21:40:12
- 수정2018-10-26 0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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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박남춘 시장의 핵심공약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개발이 아닌 재생을 통해 인천 개항장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바다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인천의 핵심이었던 원도심,
송도와 영종, 청라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한 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박남춘 시장의 계획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개발이 아닌 재생,
[박남춘/인천시장 : "'2인3각' 경기로써 함께 호흡을 맞춰서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옛 인천시장 관사를 '게스트하우스'로, 개화기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던 옛 '제물포구락부'는 카페로,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의 '누들타운' 등 개항장 일대를 숙박할 수 있는 '문화체험 관광지'로 만듭니다.
이 곳 북성포구와 같이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바닷가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승기천과 굴포천, 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청계천'처럼 쉼터를 제공하고 생태계도 복원합니다.
또, 일반화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7개 생활권을 개발하고, '더불어 마을' 등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7개 핵심 과제에 필요한 3조9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허종식/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 "생태하천 복원에 15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을 빼고나면, 나머지는 크게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4년 임기 안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1000년 제물포를 함께 깨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인천시가 박남춘 시장의 핵심공약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개발이 아닌 재생을 통해 인천 개항장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바다와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100년 넘게 인천의 핵심이었던 원도심,
송도와 영종, 청라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한 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박남춘 시장의 계획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개발이 아닌 재생,
[박남춘/인천시장 : "'2인3각' 경기로써 함께 호흡을 맞춰서 신도심과 구도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옛 인천시장 관사를 '게스트하우스'로, 개화기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던 옛 '제물포구락부'는 카페로,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의 '누들타운' 등 개항장 일대를 숙박할 수 있는 '문화체험 관광지'로 만듭니다.
이 곳 북성포구와 같이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바닷가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승기천과 굴포천, 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청계천'처럼 쉼터를 제공하고 생태계도 복원합니다.
또, 일반화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7개 생활권을 개발하고, '더불어 마을' 등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7개 핵심 과제에 필요한 3조9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허종식/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 "생태하천 복원에 1500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을 빼고나면, 나머지는 크게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4년 임기 안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1000년 제물포를 함께 깨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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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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