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실명 공개...사립유치원 개선 단초될까
입력 2018.10.25 (22:02)
수정 2018.10.25 (2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난 두 차례 감사 결과에
실명을 추가해 공개했습니다.
딸과 공동소유한 토지에 잔디를 심어
임대료 2천만 원을 받은 곳은
전원유치원이었고,
자신 소유 과수원에 정자를 세우고
체험학습장으로 썼다며
5500만 원을 받은 곳은
새순유치원입니다.
경징계 처분 요구를 받은
전원유치원 원장은 2년 뒤 감사에서도
부당한 예산 집행으로 적발돼
중징계를 요구받았습니다.
새순유치원은 아들에게
경력보다 과도한 보수를 주다,
한라유치원은 친인척에게
부당 보수를 지급해 적발됐습니다.
지난 두 차례 감사에서 적발돼
실명이 공개된 사립유치원은 모두 18곳.
일부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실수로 공개되면서
사립유치원 측의 원성도 컸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장(음성변조)[인터뷰]
"지금은 유치원 명까지만 공개하기로 했는데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들어간 게 있어요. 교육자로서 이런 낙인이 찍혀버리니까 유치원을 계속 할지가 너무 고민이 많아지는..."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이뤄진 사립유치원 정기 감사 결과도
다음달 실명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종필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인터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취지에서 사립유치원 기관명을 공개하게 됐습니다."
실명 공개가
유치원 비리 근절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난 두 차례 감사 결과에
실명을 추가해 공개했습니다.
딸과 공동소유한 토지에 잔디를 심어
임대료 2천만 원을 받은 곳은
전원유치원이었고,
자신 소유 과수원에 정자를 세우고
체험학습장으로 썼다며
5500만 원을 받은 곳은
새순유치원입니다.
경징계 처분 요구를 받은
전원유치원 원장은 2년 뒤 감사에서도
부당한 예산 집행으로 적발돼
중징계를 요구받았습니다.
새순유치원은 아들에게
경력보다 과도한 보수를 주다,
한라유치원은 친인척에게
부당 보수를 지급해 적발됐습니다.
지난 두 차례 감사에서 적발돼
실명이 공개된 사립유치원은 모두 18곳.
일부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실수로 공개되면서
사립유치원 측의 원성도 컸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장(음성변조)[인터뷰]
"지금은 유치원 명까지만 공개하기로 했는데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들어간 게 있어요. 교육자로서 이런 낙인이 찍혀버리니까 유치원을 계속 할지가 너무 고민이 많아지는..."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이뤄진 사립유치원 정기 감사 결과도
다음달 실명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종필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인터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취지에서 사립유치원 기관명을 공개하게 됐습니다."
실명 공개가
유치원 비리 근절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사 실명 공개...사립유치원 개선 단초될까
-
- 입력 2018-10-25 22:02:05
- 수정2018-10-25 23:11:16

[앵커멘트]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난 두 차례 감사 결과에
실명을 추가해 공개했습니다.
딸과 공동소유한 토지에 잔디를 심어
임대료 2천만 원을 받은 곳은
전원유치원이었고,
자신 소유 과수원에 정자를 세우고
체험학습장으로 썼다며
5500만 원을 받은 곳은
새순유치원입니다.
경징계 처분 요구를 받은
전원유치원 원장은 2년 뒤 감사에서도
부당한 예산 집행으로 적발돼
중징계를 요구받았습니다.
새순유치원은 아들에게
경력보다 과도한 보수를 주다,
한라유치원은 친인척에게
부당 보수를 지급해 적발됐습니다.
지난 두 차례 감사에서 적발돼
실명이 공개된 사립유치원은 모두 18곳.
일부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실수로 공개되면서
사립유치원 측의 원성도 컸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장(음성변조)[인터뷰]
"지금은 유치원 명까지만 공개하기로 했는데 유치원 원장 실명까지 들어간 게 있어요. 교육자로서 이런 낙인이 찍혀버리니까 유치원을 계속 할지가 너무 고민이 많아지는..."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이뤄진 사립유치원 정기 감사 결과도
다음달 실명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종필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인터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취지에서 사립유치원 기관명을 공개하게 됐습니다."
실명 공개가
유치원 비리 근절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임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