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의지 긍정적"…"도민 공감대 우선"

[앵커멘트]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산업통상위원회가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보고받은 국회의원들은
격려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강나래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주도는 현안으로
블록체인 특구 구상을 보고했습니다.
의원들은
블록체인 활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특구 지정 당위성을 물었습니다.

이종배/한국당 의원 [녹취]
"다른 데도 특구할 수 있고 겹칠 수 있는데 제주만의 특화된 차별화된 그런 것들로 운영이 돼야하지 않을까"

제주특별법이나
규제혁신 관련법을 활용해
가이드라인만 갖추면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제주도.

원희룡/지사[녹취]
"ICO도 여기의 규제, 기준에 의해서 발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특화된 국제적으로 인정된 규제에 따랐기 때문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금 모집을 하게 됩니다."

과감히 도입해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백재현/민주당 의원[녹취]
"한꺼번에 위임받는, 특별법이라든지 개정하셔서 알아서 시행하고 실험하고 하는 걸 벌여가야만…."

우려의 시각도 교차했습니다.

위성곤/민주당 의원[녹취]
"도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인지를 하고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이 사업이 결정돼야할 것 같은데요."

산자위 의원들은
당초 일정보다 50분이나 늦게
서귀포 올레시장 시찰에 나섰는데,
주차장 확충과 청년 혁신 상업플라자
구축을 위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오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합니다.
KBS 뉴스, 강나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