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X 세종역 설치 논란이
충청권과 호남권 전체로 확산하면서
지역 이해관계에 맞춘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세종역과
직접 이해당사자인 대전시는 관망만 한채
서대전역 활성화 등과 연계한 대안제시에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서대전역은
3년 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경유가 하루 62회에서 18회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로인해 역 주변상권은 침체됐고,
대전과 호남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수원과 논산 간 29.3km 구간의
선로가 구불구불해 소요시간이 많은 게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나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025년을 목표로 고속화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문제는 인근 충남,북은
KTX 세종역 논란을 계기로
광역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등
각자 셈법을 따지고 있지만
대전시는 KTX 세종역 문제에
소극적으로 고심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녹취]
대전 입장에서 놓고 보면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측면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충북은
세종역을 반대하면서도
충북선 고속화 조기 추진을
정치적 협상카드로 활용할 태셉니다.
대전의 경우 세종역이 설치되면
유성쪽의 편의성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호남선 직선화 구간 확대와
조기개통을 요구하면
오송-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증편에 유리해
충북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호남권의 공조를 끌어내기에도 유리합니다.
서대전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충청권 상생을 위한 한 방안입니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녹취]
"(서대전역 구간을 포함해)호남선 논산-가수원 간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상생 협력 프레임에 갇혀
눈치보기에만 급급했던 대전시로서는
실리를 키울 수 있는 대안제시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KTX 세종역 설치 논란이
충청권과 호남권 전체로 확산하면서
지역 이해관계에 맞춘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세종역과
직접 이해당사자인 대전시는 관망만 한채
서대전역 활성화 등과 연계한 대안제시에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서대전역은
3년 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경유가 하루 62회에서 18회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로인해 역 주변상권은 침체됐고,
대전과 호남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수원과 논산 간 29.3km 구간의
선로가 구불구불해 소요시간이 많은 게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나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025년을 목표로 고속화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문제는 인근 충남,북은
KTX 세종역 논란을 계기로
광역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등
각자 셈법을 따지고 있지만
대전시는 KTX 세종역 문제에
소극적으로 고심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녹취]
대전 입장에서 놓고 보면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측면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충북은
세종역을 반대하면서도
충북선 고속화 조기 추진을
정치적 협상카드로 활용할 태셉니다.
대전의 경우 세종역이 설치되면
유성쪽의 편의성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호남선 직선화 구간 확대와
조기개통을 요구하면
오송-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증편에 유리해
충북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호남권의 공조를 끌어내기에도 유리합니다.
서대전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충청권 상생을 위한 한 방안입니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녹취]
"(서대전역 구간을 포함해)호남선 논산-가수원 간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생 협력 프레임에 갇혀
눈치보기에만 급급했던 대전시로서는
실리를 키울 수 있는 대안제시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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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세종역 논란에 왜 대전시는 침묵만 하나?
-
- 입력 2018-10-25 23:10:53

[앵커멘트]
KTX 세종역 설치 논란이
충청권과 호남권 전체로 확산하면서
지역 이해관계에 맞춘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세종역과
직접 이해당사자인 대전시는 관망만 한채
서대전역 활성화 등과 연계한 대안제시에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서대전역은
3년 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경유가 하루 62회에서 18회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로인해 역 주변상권은 침체됐고,
대전과 호남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수원과 논산 간 29.3km 구간의
선로가 구불구불해 소요시간이 많은 게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나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025년을 목표로 고속화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문제는 인근 충남,북은
KTX 세종역 논란을 계기로
광역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등
각자 셈법을 따지고 있지만
대전시는 KTX 세종역 문제에
소극적으로 고심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녹취]
대전 입장에서 놓고 보면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측면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충북은
세종역을 반대하면서도
충북선 고속화 조기 추진을
정치적 협상카드로 활용할 태셉니다.
대전의 경우 세종역이 설치되면
유성쪽의 편의성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호남선 직선화 구간 확대와
조기개통을 요구하면
오송-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증편에 유리해
충북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호남권의 공조를 끌어내기에도 유리합니다.
서대전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충청권 상생을 위한 한 방안입니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녹취]
"(서대전역 구간을 포함해)호남선 논산-가수원 간 고속화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상생 협력 프레임에 갇혀
눈치보기에만 급급했던 대전시로서는
실리를 키울 수 있는 대안제시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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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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