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집단휴원 논의...학부모 불안
입력 2018.10.25 (23:17)
수정 2018.10.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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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원을 결의했다 번복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얼마만큼 동참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단휴원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유치원 원장들이 너무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요. 직장맘 같은 경우는 불안하죠..."
부산발 집단휴업 논의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강경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정현주/부산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사
"집단휴업은 명백한 유아교육법 위반이기 때문에 엄정대처하고 실제 들어가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에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고 수익자 부담 경비도 키즈뱅킹을 통해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도 2022년까지 두 배로 늘려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측은 교육청 대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사립유치원 관계자
"국가지원금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대통령 공약도 있었는데 국가기관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모두 매도시켜버리고..."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한 해 지원되는 예산은 1,400여 억 원.
유치원 한 곳당 예산 5억 원가량이 지원되는 만큼 회계 투명성은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원을 결의했다 번복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얼마만큼 동참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단휴원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유치원 원장들이 너무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요. 직장맘 같은 경우는 불안하죠..."
부산발 집단휴업 논의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강경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정현주/부산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사
"집단휴업은 명백한 유아교육법 위반이기 때문에 엄정대처하고 실제 들어가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에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고 수익자 부담 경비도 키즈뱅킹을 통해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도 2022년까지 두 배로 늘려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측은 교육청 대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사립유치원 관계자
"국가지원금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대통령 공약도 있었는데 국가기관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모두 매도시켜버리고..."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한 해 지원되는 예산은 1,400여 억 원.
유치원 한 곳당 예산 5억 원가량이 지원되는 만큼 회계 투명성은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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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발 집단휴원 논의...학부모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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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26 10:04:05

[앵커멘트]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원을 결의했다 번복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얼마만큼 동참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단휴원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유치원 원장들이 너무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요. 직장맘 같은 경우는 불안하죠..."
부산발 집단휴업 논의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강경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정현주/부산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사
"집단휴업은 명백한 유아교육법 위반이기 때문에 엄정대처하고 실제 들어가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에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고 수익자 부담 경비도 키즈뱅킹을 통해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도 2022년까지 두 배로 늘려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측은 교육청 대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사립유치원 관계자
"국가지원금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대통령 공약도 있었는데 국가기관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모두 매도시켜버리고..."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한 해 지원되는 예산은 1,400여 억 원.
유치원 한 곳당 예산 5억 원가량이 지원되는 만큼 회계 투명성은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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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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