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헤드라인]

사이판에 한국인 1,800명 고립…“내일 수송기 파견”

초강력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의 사이판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공항이 전면 폐쇄되면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 1,800명을 위해, 우리 정부가 내일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남북 장성급회담 “GP 파괴·한강하구 조사 합의”

남북이 오늘, 평양공동선언 이후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다음달 말까지 비무장지대 내 각 11개 감시초소 GP를 완전히 파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다음달 초 한강 하구의 수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임종헌 前 차장,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판가름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검찰에서 6시간 만에 영장심사를 마쳤습니다. 영장청구서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공범으로 적시된 만큼,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되는 임 전 차장의 구속 여부가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일가족 4명 살해 용의자는 딸의 옛 연인”

부산에서 3대 일가족 4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일가족 가운데 30대 딸과 교제하다 헤어진 연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가방에 갖가지 범행 도구들을 담아 들어가, 귀가하는 순서대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