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등에도 한국은 또 급락…출구 없는 주식시장 ‘불안’
입력 2018.10.26 (21:28)
수정 2018.10.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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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가 반등을 해도 어찌된 일인지 우리 주식시장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불안과 공포가 커져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6일)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1.7% 하락한 2,02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던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악재로 작용할 별다른 요인도 없었는데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동반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유독 내림 폭이 컸습니다.
[송승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올해는 이제 반도체나 IT 업황 전반적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해당 기업들의 낙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뉴욕발 쇼크가 있었던 2주 전, 8거래일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겨우 1%대 반등하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변동 폭도 이달 들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떨어질 땐 더 떨어지고, 오를 때 그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불안감 장세'라는 건데,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안전 자산을 찾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넘어서며 연 고점에 다가섰습니다.
[김동욱/KB국민은행 자본시장부 수석차장 : "오전에 위안화가 약세 고시되면서 아시아통화가 약세로 전환됐고요. 이에 동조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좀 받게 되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요인이 해결되지 않고선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우리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가 반등을 해도 어찌된 일인지 우리 주식시장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불안과 공포가 커져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6일)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1.7% 하락한 2,02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던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악재로 작용할 별다른 요인도 없었는데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동반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유독 내림 폭이 컸습니다.
[송승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올해는 이제 반도체나 IT 업황 전반적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해당 기업들의 낙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뉴욕발 쇼크가 있었던 2주 전, 8거래일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겨우 1%대 반등하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변동 폭도 이달 들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떨어질 땐 더 떨어지고, 오를 때 그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불안감 장세'라는 건데,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안전 자산을 찾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넘어서며 연 고점에 다가섰습니다.
[김동욱/KB국민은행 자본시장부 수석차장 : "오전에 위안화가 약세 고시되면서 아시아통화가 약세로 전환됐고요. 이에 동조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좀 받게 되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요인이 해결되지 않고선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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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26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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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가 반등을 해도 어찌된 일인지 우리 주식시장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불안과 공포가 커져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6일)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1.7% 하락한 2,02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던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악재로 작용할 별다른 요인도 없었는데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동반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유독 내림 폭이 컸습니다.
[송승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올해는 이제 반도체나 IT 업황 전반적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해당 기업들의 낙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뉴욕발 쇼크가 있었던 2주 전, 8거래일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겨우 1%대 반등하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변동 폭도 이달 들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떨어질 땐 더 떨어지고, 오를 때 그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불안감 장세'라는 건데,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안전 자산을 찾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넘어서며 연 고점에 다가섰습니다.
[김동욱/KB국민은행 자본시장부 수석차장 : "오전에 위안화가 약세 고시되면서 아시아통화가 약세로 전환됐고요. 이에 동조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좀 받게 되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요인이 해결되지 않고선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우리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가 반등을 해도 어찌된 일인지 우리 주식시장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불안과 공포가 커져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6일)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1.7% 하락한 2,02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던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악재로 작용할 별다른 요인도 없었는데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겁니다.
동반 하락한 아시아 증시에서도 유독 내림 폭이 컸습니다.
[송승연/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올해는 이제 반도체나 IT 업황 전반적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해당 기업들의 낙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뉴욕발 쇼크가 있었던 2주 전, 8거래일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겨우 1%대 반등하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변동 폭도 이달 들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떨어질 땐 더 떨어지고, 오를 때 그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불안감 장세'라는 건데,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입니다.
안전 자산을 찾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넘어서며 연 고점에 다가섰습니다.
[김동욱/KB국민은행 자본시장부 수석차장 : "오전에 위안화가 약세 고시되면서 아시아통화가 약세로 전환됐고요. 이에 동조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좀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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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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