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끝내기 홈런!’…SK, 넥센 꺾고 1차전 기선제압

입력 2018.10.27 (21:31) 수정 2018.10.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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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런 군단 SK가 먼저 1회 말 최정의 솔로포로 홈런 공방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최정은 3회 말, 머리 쪽으로 날아온 공을 피하면서 브리검과 신경전을 벌였고, 두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온 김광현과 브리검이 홈런을 얻어맞는 사이,

SK와 넥센은 8회까지 3개씩 아치를 그리며 팽팽한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SK의 9회 말 마지막 공격.

올 시즌 주로 2군에 머물다 이달 초 1군에 복귀한 베테랑 박정권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가을 사나이의 진가를 뽐낸 박정권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SK는 10대 8로 이겼습니다.

박정권은 플레이오프 통산 7호로 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박정권/SK : "올 시즌 내내 야구장에서 얼굴 잘 못보여렸는데, 대타 나올 때도 큰 함성 보내주시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K로선 LG에서 영입한 히든카드 강승호가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넥센은 믿었던 안우진과 김상수가 무너져 불펜 운용에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2차전 선발 투수 카드로 SK는 켈리를, 넥센은 해커를 꺼내 들며 내일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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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권 끝내기 홈런!’…SK, 넥센 꺾고 1차전 기선제압
    • 입력 2018-10-27 21:34:46
    • 수정2018-10-27 2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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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런 군단 SK가 먼저 1회 말 최정의 솔로포로 홈런 공방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최정은 3회 말, 머리 쪽으로 날아온 공을 피하면서 브리검과 신경전을 벌였고, 두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온 김광현과 브리검이 홈런을 얻어맞는 사이,

SK와 넥센은 8회까지 3개씩 아치를 그리며 팽팽한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SK의 9회 말 마지막 공격.

올 시즌 주로 2군에 머물다 이달 초 1군에 복귀한 베테랑 박정권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가을 사나이의 진가를 뽐낸 박정권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SK는 10대 8로 이겼습니다.

박정권은 플레이오프 통산 7호로 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박정권/SK : "올 시즌 내내 야구장에서 얼굴 잘 못보여렸는데, 대타 나올 때도 큰 함성 보내주시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K로선 LG에서 영입한 히든카드 강승호가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넥센은 믿었던 안우진과 김상수가 무너져 불펜 운용에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2차전 선발 투수 카드로 SK는 켈리를, 넥센은 해커를 꺼내 들며 내일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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