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수원, 전북 상대로 ‘최악의 플레이’

입력 2018.10.28 (21:32) 수정 2018.10.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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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이 수원을 물리치고 최강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수원은 여러차례 고의적인 파울로 몸싸움을 촉발시키는 등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레 내린 폭우속에 두 팀의 승부는 후반부터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원의 이종성이 고의 파울로 김민재를 흥분시킨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신욱의 리그 11호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기울었고, 로페즈가 수비수 3명을 뚫고 추가골을 넣자 수원 선수들은 자제력을 잃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의 한의권은 이승기에게 악의적인 태클을 걸었고, 일촉즉발의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전북 신형민이 한의권을 밀치면서 마치 야구의 벤치 클리어링처럼, 양팀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엉켰습니다.

수원 선수들의 지나친 승부욕이 경기를 과도한 신경전으로 몰고 갔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울산은 후반 30분에 터진 임종은의 헤딩 결승골로 경남을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위 스플릿에선 상주가 윤빛가람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전남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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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수원, 전북 상대로 ‘최악의 플레이’
    • 입력 2018-10-28 21:37:53
    • 수정2018-10-28 21:54:42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이 수원을 물리치고 최강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수원은 여러차례 고의적인 파울로 몸싸움을 촉발시키는 등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레 내린 폭우속에 두 팀의 승부는 후반부터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원의 이종성이 고의 파울로 김민재를 흥분시킨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신욱의 리그 11호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기울었고, 로페즈가 수비수 3명을 뚫고 추가골을 넣자 수원 선수들은 자제력을 잃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의 한의권은 이승기에게 악의적인 태클을 걸었고, 일촉즉발의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전북 신형민이 한의권을 밀치면서 마치 야구의 벤치 클리어링처럼, 양팀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엉켰습니다.

수원 선수들의 지나친 승부욕이 경기를 과도한 신경전으로 몰고 갔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울산은 후반 30분에 터진 임종은의 헤딩 결승골로 경남을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위 스플릿에선 상주가 윤빛가람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전남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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