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핵실험 없는한 오래걸려도 괜찮아”…거듭 속도조절론

입력 2018.10.29 (0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오래 걸린다 해도 나는 상관없다. 나는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내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한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 조절론을 거듭 꺼내 들며 장기전 채비도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유세에서 주류언론 등 외부에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그는 전임자들이 수십 년간 북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했다고 비판하면서 "충분하게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 70년간 해왔지만 나는 4개월 동안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판하는 쪽에서 비난할 게 없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는 것 자체를 트집 잡고 있다면서 "처음 취임한 전후에는 모든 사람이 정말로 우리가 전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잠재적인 핵 재앙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단지 관계가 정말 좋다는 것을 말하겠다. 우리도 기쁘고 그들(북한)도 기쁘다"며 "잘 되고 있다"고 거듭 낙관론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위치가 매우 좋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 사이에 있는, 얼마나 좋은 위치냐. 환상적일 것"이라고 북한의 입지를 거론하며 '비핵화시 밝은 미래 보장'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北핵실험 없는한 오래걸려도 괜찮아”…거듭 속도조절론
    • 입력 2018-10-29 04:44:1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오래 걸린다 해도 나는 상관없다. 나는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내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한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 조절론을 거듭 꺼내 들며 장기전 채비도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유세에서 주류언론 등 외부에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그는 전임자들이 수십 년간 북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했다고 비판하면서 "충분하게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 70년간 해왔지만 나는 4개월 동안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판하는 쪽에서 비난할 게 없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는 것 자체를 트집 잡고 있다면서 "처음 취임한 전후에는 모든 사람이 정말로 우리가 전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잠재적인 핵 재앙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단지 관계가 정말 좋다는 것을 말하겠다. 우리도 기쁘고 그들(북한)도 기쁘다"며 "잘 되고 있다"고 거듭 낙관론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위치가 매우 좋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 사이에 있는, 얼마나 좋은 위치냐. 환상적일 것"이라고 북한의 입지를 거론하며 '비핵화시 밝은 미래 보장'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