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런 쇼로 2연승…베테랑 김강민 ‘맹활약’

입력 2018.10.29 (06:25) 수정 2018.10.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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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가 화끈한 홈런 쇼로 넥센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동점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역전 홈런까지 때려낸 김강민의 활약이 가장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이 1대 0으로 앞선 3회 초, 1루 주자 샌즈가 병살을 막기 위해 2루에 태클성 슬라이딩을 하다 SK 강승호와 충돌합니다.

강승호가 크게 다칠 뻔한 상황.

곧바로 SK 김성현이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면서 두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1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벤치 클리어링이었습니다.

치열한 신경전 뒤, 기세를 올린 팀은 SK였습니다.

SK 왕조 시절의 주축이었지만, 시즌 초 2군행의 시련을 겪은 36살의 김강민이 3회 말 동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5회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 점짜리 역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는 6회 넥센 선발 해커를 강판시키는 이재원의 2점 홈런으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7회엔 최정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홈런포 3방으로 넥센에 5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강민/SK : "비도 오고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희는 다음 한 경기를 이겨서 꼭 한국시리즈에 갈 거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넥센은 중심 타선인 샌즈와 박병호, 송성문이 무안타에 그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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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홈런 쇼로 2연승…베테랑 김강민 ‘맹활약’
    • 입력 2018-10-29 06:25:06
    • 수정2018-10-29 0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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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가 화끈한 홈런 쇼로 넥센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동점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역전 홈런까지 때려낸 김강민의 활약이 가장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이 1대 0으로 앞선 3회 초, 1루 주자 샌즈가 병살을 막기 위해 2루에 태클성 슬라이딩을 하다 SK 강승호와 충돌합니다.

강승호가 크게 다칠 뻔한 상황.

곧바로 SK 김성현이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면서 두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1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벤치 클리어링이었습니다.

치열한 신경전 뒤, 기세를 올린 팀은 SK였습니다.

SK 왕조 시절의 주축이었지만, 시즌 초 2군행의 시련을 겪은 36살의 김강민이 3회 말 동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5회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 점짜리 역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는 6회 넥센 선발 해커를 강판시키는 이재원의 2점 홈런으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7회엔 최정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SK는 홈런 군단답게 홈런포 3방으로 넥센에 5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강민/SK : "비도 오고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희는 다음 한 경기를 이겨서 꼭 한국시리즈에 갈 거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넥센은 중심 타선인 샌즈와 박병호, 송성문이 무안타에 그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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