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태풍 ‘위투’ 내일 필리핀 북부 상륙

[앵커]

노은지 기상캐스터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사이판 휩쓴 태풍 ‘위투’, 이번엔 필리핀이죠?

[리포트]

태풍 '위투'는 내일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필리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위투는 마닐라 북동쪽 620킬로미터까지 다가왔습니다.

사이판을 휩쓸 때보다는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최대풍속 시속 150킬로미터의 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 필리핀 북부에 상륙할 때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한낮에도 12에 머물며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평양도 아침에 영하로 떨어졌지만 도쿄와 오사카는 20도를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는 여전히 33도까지 오르겠고 시드니는 22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케이프타운은 23도로 30도를 웃돌던 고온현상이 수드러들겠습니다.

런던과 파리, 마드리드도 초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낮에도 10도 정도로 다소 춥겠습니다.

리마와 상파울루는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