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첫 재판 시작…“진실 밝히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10.29 (12:15) 수정 2018.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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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법원을 찾은 김 지사는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재판 시작을 15분가량 남기고 법원을 찾은 김 지사는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일본 영사 추천 의혹과 관련해 김 지사로부터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경공모 회원의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지만,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서도 그간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사건에 대해서는 누차에 걸쳐 여러 번 밝혔고,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드루킹 일당의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에서는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도 예정돼있어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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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 첫 재판 시작…“진실 밝히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입력 2018-10-29 12:17:41
    • 수정2018-10-29 13:24:20
    뉴스 12
[앵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법원을 찾은 김 지사는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재판 시작을 15분가량 남기고 법원을 찾은 김 지사는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일본 영사 추천 의혹과 관련해 김 지사로부터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경공모 회원의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지만,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서도 그간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지금까지 사건에 대해서는 누차에 걸쳐 여러 번 밝혔고,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드루킹 일당의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에서는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도 예정돼있어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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