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첫 재판 출석…‘킹크랩 시연 여부’ 공방
입력 2018.10.29 (17:06)
수정 2018.10.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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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가 보는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다고 밝히는 등 특검과 김 지사 측 사이에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 여부를 놓고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지난 2016년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드루킹 김동원씨 등이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 작동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김 지사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김 지사가 지목한 기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댓글 조작 작업을 진행했고 드루킹의 지시로 김 지사의 팬카페를 만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을 앞두고도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분간 최소 주 1회 이상 재판이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도 특검과 김 지사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가 보는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다고 밝히는 등 특검과 김 지사 측 사이에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 여부를 놓고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지난 2016년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드루킹 김동원씨 등이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 작동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김 지사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김 지사가 지목한 기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댓글 조작 작업을 진행했고 드루킹의 지시로 김 지사의 팬카페를 만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을 앞두고도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분간 최소 주 1회 이상 재판이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도 특검과 김 지사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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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지사 첫 재판 출석…‘킹크랩 시연 여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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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9 17:08:25
- 수정2018-10-29 17:31:37

[앵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가 보는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다고 밝히는 등 특검과 김 지사 측 사이에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 여부를 놓고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지난 2016년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드루킹 김동원씨 등이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 작동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김 지사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김 지사가 지목한 기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댓글 조작 작업을 진행했고 드루킹의 지시로 김 지사의 팬카페를 만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을 앞두고도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분간 최소 주 1회 이상 재판이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도 특검과 김 지사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가 보는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시연했다고 밝히는 등 특검과 김 지사 측 사이에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드루킹의 측근 박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 여부를 놓고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지난 2016년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드루킹 김동원씨 등이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 작동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의 시연은 보지 못했다는 김 지사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김 지사가 지목한 기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댓글 조작 작업을 진행했고 드루킹의 지시로 김 지사의 팬카페를 만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하고, 드루킹의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김 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 같은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을 앞두고도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분간 최소 주 1회 이상 재판이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도 특검과 김 지사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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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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