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인성 예절 버스’ 인기…올해 예약 벌써 끝

입력 2018.10.29 (21:36) 수정 2018.10.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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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유아들의 인성과 예절 교육을 해 주는 '영유아 인성 예절버스'가 경기 북부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는데요,

올해 예약은 벌써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 예절 버스'입니다.

버스에 올라타면, 유아들은 동화 속으로 들어가 동생에게 볏단을 나눠주고 이웃집의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벽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화면에는 존중과 배려, 협력과 감사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버스 밖에서는 가족 구성원 역할 놀이를 통해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노연정/인성 예절 버스 보육사 : "밥을 먹을 때 입 안에 음식이 있어요! 이야기 하면 된다고 했나요? (안 돼요.) 안 돼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한 인성 예절 버스는 1대로 가평과 연천, 동두천, 포천과 파주의 외곽지역을 중점사업지역으로 정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권정현/경기도 인성보육팀장 : "인성 버스 운영을 통해서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 부모님들에게 양질의 인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육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운영됩니다.

어린이집 방문 교육의 경우 올해 예약은 벌써 꽉 찼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김선희/연천어린이집 주임 : "미디어 기반 놀이 체험식 콘텐츠로 돼 있는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교육해보니 아이들이 놀면서 인성이 쑥쑥 자랄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수요가 증가하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운행 지역과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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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인성 예절 버스’ 인기…올해 예약 벌써 끝
    • 입력 2018-10-29 21:41:33
    • 수정2018-10-29 22:10:56
    뉴스9(경인)
[앵커]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유아들의 인성과 예절 교육을 해 주는 '영유아 인성 예절버스'가 경기 북부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는데요,

올해 예약은 벌써 꽉 찼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 예절 버스'입니다.

버스에 올라타면, 유아들은 동화 속으로 들어가 동생에게 볏단을 나눠주고 이웃집의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벽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화면에는 존중과 배려, 협력과 감사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버스 밖에서는 가족 구성원 역할 놀이를 통해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노연정/인성 예절 버스 보육사 : "밥을 먹을 때 입 안에 음식이 있어요! 이야기 하면 된다고 했나요? (안 돼요.) 안 돼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한 인성 예절 버스는 1대로 가평과 연천, 동두천, 포천과 파주의 외곽지역을 중점사업지역으로 정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권정현/경기도 인성보육팀장 : "인성 버스 운영을 통해서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 부모님들에게 양질의 인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육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운영됩니다.

어린이집 방문 교육의 경우 올해 예약은 벌써 꽉 찼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김선희/연천어린이집 주임 : "미디어 기반 놀이 체험식 콘텐츠로 돼 있는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교육해보니 아이들이 놀면서 인성이 쑥쑥 자랄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수요가 증가하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운행 지역과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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