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인턴'으로 청년 유입(rep)

입력 2018.10.29 (14: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저출산, 청년 유출은
지방 소멸을 앞당기는
심각한 지역 문제인데요.
경북 유일의
사회적 농업 농장에선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가르치고
함께 호흡하면서
청년유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열심히 수확하는 두 청년.

사과를 따면서
선배 농부의 설명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두 사람은 수도권에서 자랐지만,
농대 진학 이후
본격적으로 농업에 뜻을 두고,
이곳 청송에서 실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정창영 / 경북대 4학년(인천 출신) [인터뷰]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다 보면 좀 이해 못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현장에서 배우다 보니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농장 사무실에선
수확한 사과를
어떻게 홍보하고 팔지 회의가 한창이고,

청년들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이 같은 활동 덕분에
이 농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농업 시범 농장으로 선정됐습니다.


20여 년 전, 먼저 귀농한 선배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고는 없지만, 농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습니다.

또 경북도 농업 특별위원회
청년인력양성 팀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도 하고 있습니다.

윤수경 / 해뜨는 농장 대표[인터뷰]
"어떤 작물을 할지, 어디서 어떤 농업을 할지, 아니면 가공을 할지 이런 것들을 같이 연구하고 연습해보는 그런 시간으로 두려고 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면서
새로운 인력을 길러내는
농촌의 실험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의미 있는 청년 유입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업 '인턴'으로 청년 유입(rep)
    • 입력 2018-10-30 09:03:36
    안동
[앵커멘트] 저출산, 청년 유출은 지방 소멸을 앞당기는 심각한 지역 문제인데요. 경북 유일의 사회적 농업 농장에선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가르치고 함께 호흡하면서 청년유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열심히 수확하는 두 청년. 사과를 따면서 선배 농부의 설명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두 사람은 수도권에서 자랐지만, 농대 진학 이후 본격적으로 농업에 뜻을 두고, 이곳 청송에서 실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정창영 / 경북대 4학년(인천 출신) [인터뷰]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다 보면 좀 이해 못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현장에서 배우다 보니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농장 사무실에선 수확한 사과를 어떻게 홍보하고 팔지 회의가 한창이고, 청년들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이 같은 활동 덕분에 이 농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농업 시범 농장으로 선정됐습니다. 20여 년 전, 먼저 귀농한 선배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고는 없지만, 농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습니다. 또 경북도 농업 특별위원회 청년인력양성 팀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도 하고 있습니다. 윤수경 / 해뜨는 농장 대표[인터뷰] "어떤 작물을 할지, 어디서 어떤 농업을 할지, 아니면 가공을 할지 이런 것들을 같이 연구하고 연습해보는 그런 시간으로 두려고 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면서 새로운 인력을 길러내는 농촌의 실험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의미 있는 청년 유입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안동-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