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의원들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을 중심으로 한 호남 지역 의원들이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의 직선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호남 지역 의원들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오늘 모임 뒤 기자회견에서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 호남에서는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모임은 세종을 경유한 호남선 KTX 노선의 직선화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천안과 세종, 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소속 호남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무소속 이정현, 이용호 의원 등 국회의원 17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