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취객 상대로 9차례 2천만 원 절도한 30대 구속

입력 2018.10.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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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지하철 승객들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천, 일산,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만취한 지하철 승객들에게 접근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모두 9 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주로 지하철 막차 안이나 종점역에서 만취해 잠든 시민들을 노려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말을 걸면서 접근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훔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용카드 콜센터에서 개인 인증을 받고 비밀번호를 바꾼 이 씨는 현금서비스나 단기 대출 서비스로 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범죄로 붙잡혀 수감 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한 이씨는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출소 직후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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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취객 상대로 9차례 2천만 원 절도한 30대 구속
    • 입력 2018-10-31 10:38:31
    사회
만취한 지하철 승객들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천, 일산,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만취한 지하철 승객들에게 접근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모두 9 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주로 지하철 막차 안이나 종점역에서 만취해 잠든 시민들을 노려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말을 걸면서 접근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훔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용카드 콜센터에서 개인 인증을 받고 비밀번호를 바꾼 이 씨는 현금서비스나 단기 대출 서비스로 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범죄로 붙잡혀 수감 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한 이씨는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출소 직후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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