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바 재감리 심의 시작…대심제 진행

입력 2018.10.31 (11:21) 수정 2018.10.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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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31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2012∼2014년 회계처리에 대해 새롭게 판단한 재감리 보고를 했고, 증선위는 이를 바탕으로 분식회계 혐의를 논의합니다.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참석했습니다.

증선위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회의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하루 만에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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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선위 삼바 재감리 심의 시작…대심제 진행
    • 입력 2018-10-31 11:21:04
    • 수정2018-10-31 11:27:56
    경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31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2012∼2014년 회계처리에 대해 새롭게 판단한 재감리 보고를 했고, 증선위는 이를 바탕으로 분식회계 혐의를 논의합니다.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참석했습니다.

증선위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회의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하루 만에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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