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력 조율 강화 위한 한미 ‘워킹그룹’ 설치 합의”

입력 2018.10.31 (12:02) 수정 2018.10.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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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새로운 실무단 하나가 꾸려질 예정입니다.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남북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은 조심스럽게 추진돼 왔습니다.

남북철도연결 사업 착공식이 예정돼있고, 남북 산림 협력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UN제재를 위반하지 않고 진행하는 사업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 제재를 준수하는 남북 간 협력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한미간 워킹그룹, 즉 실무단을 만들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오늘 국무부 브리핑을 통해 방한중인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의 관료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실무단은 남북협력사업 뿐만아니라 비핵화와 대북 제재이행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속도조절론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내용을 공유하면서 양국간 보조를 맞추자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와 그의 팀이 미국측 실무단을 이끌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급회담에 대해선 이 시점에 새롭게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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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협력 조율 강화 위한 한미 ‘워킹그룹’ 설치 합의”
    • 입력 2018-10-31 12:04:28
    • 수정2018-10-31 13:02:35
    뉴스 12
[앵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새로운 실무단 하나가 꾸려질 예정입니다.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남북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은 조심스럽게 추진돼 왔습니다.

남북철도연결 사업 착공식이 예정돼있고, 남북 산림 협력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UN제재를 위반하지 않고 진행하는 사업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 제재를 준수하는 남북 간 협력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한미간 워킹그룹, 즉 실무단을 만들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오늘 국무부 브리핑을 통해 방한중인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의 관료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실무단은 남북협력사업 뿐만아니라 비핵화와 대북 제재이행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속도조절론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내용을 공유하면서 양국간 보조를 맞추자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와 그의 팀이 미국측 실무단을 이끌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급회담에 대해선 이 시점에 새롭게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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