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도 핑크뮬리?…'카피캣' 비판도
입력 2018.10.31 (16:53)
수정 2018.11.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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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래 조형 식물인 핑크 뮬리밭이
포항 형산강과 포항 운하 일대에도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조성 비용이나 노력에 비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각에선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식 따라잡기를 한단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포항 운하 인근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나들이 나온 아이들과 관광객들은
화사한 핑크 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신은주/ 포항시 흥해[인터뷰]
"햇살도 따뜻하고, 핑크색이 더 돋보여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
하지만 핑크 뮬리가
시들어버린 텃밭은
사정이 다릅니다.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밭.
핑크 뮬리가
강한 바람에 휩쓸려 꺾여 있고,
인근 꽃밭도 정비중이라
황폐한 모양셉니다.
핑크 뮬리가 특유의
분홍빛을 잃으면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줄어들었습니다.
한편에선 핑크 뮬리 정원이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 따라잡기란
비판도 나오는 상황.
인근 도시 경주에 이미
4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형 핑크 뮬리 정원이 있어
경쟁이 어렵고,
포항 관광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단 겁니다.
강명수/[녹취]
포항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지역 관광이 획일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특색에 맞는 것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
또 전문가들은
외래종인 핑크 뮬리가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래 조형 식물인 핑크 뮬리밭이
포항 형산강과 포항 운하 일대에도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조성 비용이나 노력에 비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각에선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식 따라잡기를 한단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포항 운하 인근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나들이 나온 아이들과 관광객들은
화사한 핑크 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신은주/ 포항시 흥해[인터뷰]
"햇살도 따뜻하고, 핑크색이 더 돋보여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
하지만 핑크 뮬리가
시들어버린 텃밭은
사정이 다릅니다.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밭.
핑크 뮬리가
강한 바람에 휩쓸려 꺾여 있고,
인근 꽃밭도 정비중이라
황폐한 모양셉니다.
분홍빛을 잃으면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줄어들었습니다.
한편에선 핑크 뮬리 정원이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 따라잡기란
비판도 나오는 상황.
인근 도시 경주에 이미
4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형 핑크 뮬리 정원이 있어
경쟁이 어렵고,
포항 관광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단 겁니다.
강명수/[녹취]
포항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지역 관광이 획일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특색에 맞는 것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
또 전문가들은
외래종인 핑크 뮬리가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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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도 핑크뮬리?…'카피캣'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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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1 16:53:21
- 수정2018-11-01 00:15:51
[앵커멘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래 조형 식물인 핑크 뮬리밭이
포항 형산강과 포항 운하 일대에도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조성 비용이나 노력에 비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각에선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식 따라잡기를 한단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포항 운하 인근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나들이 나온 아이들과 관광객들은
화사한 핑크 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신은주/ 포항시 흥해[인터뷰]
"햇살도 따뜻하고, 핑크색이 더 돋보여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
하지만 핑크 뮬리가
시들어버린 텃밭은
사정이 다릅니다.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핑크뮬리 밭.
핑크 뮬리가
강한 바람에 휩쓸려 꺾여 있고,
인근 꽃밭도 정비중이라
황폐한 모양셉니다.
핑크 뮬리가 특유의
분홍빛을 잃으면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줄어들었습니다.
한편에선 핑크 뮬리 정원이
해양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막무가내 따라잡기란
비판도 나오는 상황.
인근 도시 경주에 이미
4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형 핑크 뮬리 정원이 있어
경쟁이 어렵고,
포항 관광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단 겁니다.
강명수/[녹취]
포항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지역 관광이 획일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특색에 맞는 것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
또 전문가들은
외래종인 핑크 뮬리가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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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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