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289억원…적자 예상 깨고 흑자

입력 2018.10.31 (17:06) 수정 2018.10.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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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증권가의 예상을 깨고 올해 3분기 흑자를 거뒀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31일) 올해 3분기 289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2천419억원이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천75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매출액은 3.8% 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669억원 흑자에서 4분기 약 4천억원 적자로 주저앉은 뒤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체인지오더(종전 주문 내역의 변경) 영향이 큽니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에서만 3천3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조선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를 했음에도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3천4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 요인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3분기 손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은 10월 말까지 135척, 111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연간 목표의 84%를 채웠습니다. 연말까지는 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때보다 31.4% 줄어든 3천560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매출액은 49.5% 증가한 6조6천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 늘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다른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기보수로 설비 가동량이 줄면서 이익이 축소됐고, 현대건설기계는 환율 및 강재가 인상으로 수익이 줄었습니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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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1 17:06:32
    • 수정2018-10-31 17:21:03
    경제
현대중공업이 증권가의 예상을 깨고 올해 3분기 흑자를 거뒀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31일) 올해 3분기 289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2천419억원이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천75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매출액은 3.8% 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669억원 흑자에서 4분기 약 4천억원 적자로 주저앉은 뒤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체인지오더(종전 주문 내역의 변경) 영향이 큽니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에서만 3천3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조선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를 했음에도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3천4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 요인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3분기 손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은 10월 말까지 135척, 111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연간 목표의 84%를 채웠습니다. 연말까지는 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때보다 31.4% 줄어든 3천560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매출액은 49.5% 증가한 6조6천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 늘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다른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기보수로 설비 가동량이 줄면서 이익이 축소됐고, 현대건설기계는 환율 및 강재가 인상으로 수익이 줄었습니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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