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온 것 같아요”…스크린서 되살아난 ‘전설의 공연’

입력 2018.10.31 (21:43) 수정 2018.10.31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음악인의 삶과 열정, 여기에 열광적인 공연장면이 더해진 영화는 늘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마련이죠.

이런 영화들을 콘서트와 영화가 결합된 이른바 '콘서트 무비' 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흐름을 영화평론가 송형국 기자와 함께 짚어보시죠.

[리포트]

7만2천 관객이 열광한 전설의 공연, 전설은 극영화로 다시 태어나고.

관객은 30여년 전 관중과 하나가 됩니다.

고인이 된 천재 가수가 눈 앞에 되살아납니다.

[김문용/'퀸' 팬클럽 회원 : "사실은 저희가 '퀸' 공연을 실제로 볼 수가 없잖아요.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 현실감."]

재능있는 뮤지션의 공연은 줄곧 관객의 마음을 붙드는 소재였습니다.

1937년작 '스타 탄생'은 4차례에 걸쳐 재탄생했는데, 현재 개봉 중인 리메이크작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작품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근에는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다큐멘터리와 함께, 그의 26년 전 출연작이 재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경우 전세계 매출 6300만 달러 중 약 40%를 한국에서 올렸을 만큼, 음악영화에 대한 우리 관객의 반응은 특히 뜨겁습니다.

[송경원/영화평론가 : " 음악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돼서 관객들에게 훨씬 더 친숙한 형태로, 감정적으로 더 밀착시킬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특히 더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극장 업체들은 3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특수상영관을 배정하는 등 음악영화 관객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연장 온 것 같아요”…스크린서 되살아난 ‘전설의 공연’
    • 입력 2018-10-31 21:45:46
    • 수정2018-10-31 21:53:38
    뉴스 9
[앵커]

음악인의 삶과 열정, 여기에 열광적인 공연장면이 더해진 영화는 늘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마련이죠.

이런 영화들을 콘서트와 영화가 결합된 이른바 '콘서트 무비' 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흐름을 영화평론가 송형국 기자와 함께 짚어보시죠.

[리포트]

7만2천 관객이 열광한 전설의 공연, 전설은 극영화로 다시 태어나고.

관객은 30여년 전 관중과 하나가 됩니다.

고인이 된 천재 가수가 눈 앞에 되살아납니다.

[김문용/'퀸' 팬클럽 회원 : "사실은 저희가 '퀸' 공연을 실제로 볼 수가 없잖아요.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 현실감."]

재능있는 뮤지션의 공연은 줄곧 관객의 마음을 붙드는 소재였습니다.

1937년작 '스타 탄생'은 4차례에 걸쳐 재탄생했는데, 현재 개봉 중인 리메이크작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작품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최근에는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다큐멘터리와 함께, 그의 26년 전 출연작이 재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경우 전세계 매출 6300만 달러 중 약 40%를 한국에서 올렸을 만큼, 음악영화에 대한 우리 관객의 반응은 특히 뜨겁습니다.

[송경원/영화평론가 : " 음악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돼서 관객들에게 훨씬 더 친숙한 형태로, 감정적으로 더 밀착시킬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특히 더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극장 업체들은 3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특수상영관을 배정하는 등 음악영화 관객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