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조태룡 대표 사임…'면죄부' 비판

입력 2018.10.31 (21:52) 수정 2018.10.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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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각종 비위로 물의를 빚은
강원FC 조태룡 전 대표가
결국, 사임 처리 됐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강원도가 면죄부를 줬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31일)
사퇴하겠다고 밝혔던
강원FC 조태룡 전 대표.

하루 전날인 어제 오후,
기습적으로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의 거취가 논의될 이사회 개회를
불과 3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사임서는
제출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사임이냐 해임이냐를
논의해 보기도 전에,
자동 사임처리된 겁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강원도와 이사회가
조 전 대표의 사임을 방관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해임'이 아니라
'사임' 처리가 되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강원도가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인터뷰]
"해임처리를 하고 징계주고, 지금까지 잘못된 부분을 환수해도 모자랄 판에
사의를 그냥 수리했다는 것은 잘못된"

강원도는
이런 비판에 대해
조대표에 대한 퇴직금은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FC 정관에
직원에 대한 퇴직금 규정은 있지만,
임원에 대한 규정은 없다는 겁니다.

윤성보/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인터뷰]
"임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 관련 규정은 아직 없습니다. 퇴직금은 주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엄기숙 기자/
"하지만 강원도의 설명과 달리,
이전에 사임한 대표이사들에게는
퇴직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여기다,
조태룡 전 대표의 비위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부과한
제재금 5천만 원도 강원FC 구단이 납부해,
그 타당성과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또 다른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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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FC 조태룡 대표 사임…'면죄부' 비판
    • 입력 2018-10-31 21:52:52
    • 수정2018-10-31 23:42:42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각종 비위로 물의를 빚은 강원FC 조태룡 전 대표가 결국, 사임 처리 됐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강원도가 면죄부를 줬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당초 오늘(31일) 사퇴하겠다고 밝혔던 강원FC 조태룡 전 대표. 하루 전날인 어제 오후, 기습적으로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의 거취가 논의될 이사회 개회를 불과 3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사임서는 제출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사임이냐 해임이냐를 논의해 보기도 전에, 자동 사임처리된 겁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강원도와 이사회가 조 전 대표의 사임을 방관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해임'이 아니라 '사임' 처리가 되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강원도가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인터뷰] "해임처리를 하고 징계주고, 지금까지 잘못된 부분을 환수해도 모자랄 판에 사의를 그냥 수리했다는 것은 잘못된" 강원도는 이런 비판에 대해 조대표에 대한 퇴직금은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FC 정관에 직원에 대한 퇴직금 규정은 있지만, 임원에 대한 규정은 없다는 겁니다. 윤성보/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인터뷰] "임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 관련 규정은 아직 없습니다. 퇴직금은 주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엄기숙 기자/ "하지만 강원도의 설명과 달리, 이전에 사임한 대표이사들에게는 퇴직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여기다, 조태룡 전 대표의 비위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부과한 제재금 5천만 원도 강원FC 구단이 납부해, 그 타당성과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또 다른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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