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바 재감리 심의 결론 못 내려…내달 14일 추가 논의

입력 2018.10.31 (23:15) 수정 2018.11.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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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31일) 정례회의를 열고 재감리 안건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쳤습니다.

이번 회의는 조사 부서인 금융감독원과 제재 대상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진행됐습니다. 또,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양측의 의견진술이 길어지면서 밤 11시쯤 끝났습니다.

이날 회의는 우선 오전 2시간가량 금감원이 보고를 한 뒤 오후 1시 30분쯤 속개해 차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회계법인 측이 의견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저녁 무렵부터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대심제가 진행됐습니다.

증선위는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않고 다음달 14일 정례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증선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2014년 진행한 회계처리에 대해 새롭게 판단한 재감리 보고를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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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1 23:15:36
    • 수정2018-11-01 00:11:33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31일) 정례회의를 열고 재감리 안건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쳤습니다.

이번 회의는 조사 부서인 금융감독원과 제재 대상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진행됐습니다. 또,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 측이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양측의 의견진술이 길어지면서 밤 11시쯤 끝났습니다.

이날 회의는 우선 오전 2시간가량 금감원이 보고를 한 뒤 오후 1시 30분쯤 속개해 차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회계법인 측이 의견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저녁 무렵부터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대심제가 진행됐습니다.

증선위는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않고 다음달 14일 정례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된 금융감독원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증선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2014년 진행한 회계처리에 대해 새롭게 판단한 재감리 보고를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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