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직선화... 호남 '공세' VS 충북 '무대응'

입력 2018.10.31 (23:39) 수정 2018.10.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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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정치권이 모임을 갖고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지 꼭 하루만인데요...
충북의 바람과는 달리
X자 고속철도 철도의 중심이자
행정수도의 관문역인 오송의 위상을
천안역과 세종역으로 바꾸겠다며
선전 포고를 한 셈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모임'을
공식 구성했습니다.

호남 국회의원들은
추진 모임 발족 후 가장 먼저
천안과 세종, 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을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하면서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호 / 국회의원 [인터뷰]
"오늘 세호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모임)는
국무총리오 국토부장관 등을 불러서
최대한 빨리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재 포화 상태인
KTX 평택 - 오송간
추가 노선 건설 계획이
경제성 문제 등으로
조기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빈틈을 공략해
천안 - 세종 - 공주 노선과
한번 비교해보자는 전략입니다.

대신
충북이 정치권에 읍소하고 있는
'충북선 고속화'는
도와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오송이
강호축을 연결하는 대신
분기역과 관문역의 역할은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이용호 / 국회의원[인터뷰]
"오송을 경유하는 목포 강릉간
한반도 X축 철도 비전인 강호축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TX 세종역을
공식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바탕으로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충북!

하지만 세종.충남 정치권에 이어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더 큰 쟁점을 들고 가세하면서
충북이 원하지 않는
정치적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구병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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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선 KTX 직선화... 호남 '공세' VS 충북 '무대응'
    • 입력 2018-10-31 23:39:25
    • 수정2018-10-31 23:39:49
    뉴스9(청주)
[앵커멘트]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정치권이 모임을 갖고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지 꼭 하루만인데요... 충북의 바람과는 달리 X자 고속철도 철도의 중심이자 행정수도의 관문역인 오송의 위상을 천안역과 세종역으로 바꾸겠다며 선전 포고를 한 셈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모임'을 공식 구성했습니다. 호남 국회의원들은 추진 모임 발족 후 가장 먼저 천안과 세종, 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을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하면서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호 / 국회의원 [인터뷰] "오늘 세호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모임)는 국무총리오 국토부장관 등을 불러서 최대한 빨리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재 포화 상태인 KTX 평택 - 오송간 추가 노선 건설 계획이 경제성 문제 등으로 조기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빈틈을 공략해 천안 - 세종 - 공주 노선과 한번 비교해보자는 전략입니다. 대신 충북이 정치권에 읍소하고 있는 '충북선 고속화'는 도와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오송이 강호축을 연결하는 대신 분기역과 관문역의 역할은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이용호 / 국회의원[인터뷰] "오송을 경유하는 목포 강릉간 한반도 X축 철도 비전인 강호축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TX 세종역을 공식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바탕으로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충북! 하지만 세종.충남 정치권에 이어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더 큰 쟁점을 들고 가세하면서 충북이 원하지 않는 정치적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구병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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