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이용액 205조 원…9월 추석연휴 영향에 증가세 둔화

입력 2018.11.02 (08:56) 수정 2018.1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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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추석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5조 4천억 원, 승인 건수는 52억1천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9.5% 증가했습니다.

지난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은 각각 9.0%, 10.4%였습니다.

3분기 카드사용 증가율 둔화는 9월 추석 연휴와 휴일로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일 감소함에 따라 법인카드 사용이 줄고 쉬는 가게가 늘어난 데다 연휴 해외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분석했습니다.

월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7월 7.8%, 8월 10.8% 증가했다가 9월에 9.3%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분기에 37조3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 3분기 승인금액은 168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습니다.

하지만 월별 증가율은 7월 10.1%, 8월 8.4%를 기록했다가 9월에 4.7%로 크게 꺾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7.6%, 숙박 및 음식점업이 7.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11.9%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2% 감소했습니다.

3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59조6천억원, 승인 건수는 31억4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6.0%, 9.1% 증가했습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5조5천억원, 승인건수는 20억6천만건으로 각각 9.4%, 10.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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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추석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5조 4천억 원, 승인 건수는 52억1천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9.5% 증가했습니다.

지난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은 각각 9.0%, 10.4%였습니다.

3분기 카드사용 증가율 둔화는 9월 추석 연휴와 휴일로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일 감소함에 따라 법인카드 사용이 줄고 쉬는 가게가 늘어난 데다 연휴 해외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분석했습니다.

월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7월 7.8%, 8월 10.8% 증가했다가 9월에 9.3%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분기에 37조3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 3분기 승인금액은 168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습니다.

하지만 월별 증가율은 7월 10.1%, 8월 8.4%를 기록했다가 9월에 4.7%로 크게 꺾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7.6%, 숙박 및 음식점업이 7.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11.9%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2% 감소했습니다.

3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59조6천억원, 승인 건수는 31억4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6.0%, 9.1% 증가했습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5조5천억원, 승인건수는 20억6천만건으로 각각 9.4%, 10.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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