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엽기 갑질’ 양진호 자택 등 10곳 압수수색

입력 2018.11.02 (12:09) 수정 2018.1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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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 폭행과 수련회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 등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은 물론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은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성남에 있는 양회장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양회장의 폭행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각종 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 등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폭행 영상 등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기로 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기존 사이버수사대 외에 폭행 등 혐의 수사를 위해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인력을 보강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양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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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폭행·엽기 갑질’ 양진호 자택 등 10곳 압수수색
    • 입력 2018-11-02 12:11:02
    • 수정2018-11-02 12:53:52
    뉴스 12
[앵커]

직원 폭행과 수련회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 등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은 물론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은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성남에 있는 양회장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양회장의 폭행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각종 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 등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폭행 영상 등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기로 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기존 사이버수사대 외에 폭행 등 혐의 수사를 위해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인력을 보강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양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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