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민감”…소녀상 불허한 국민대에 학생들 반발

입력 2018.11.02 (13:38) 수정 2018.11.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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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불허하는 학교를 규탄했습니다.

국민대학교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늘(2일) 오후 1시 국민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가 정치적 조형물이라는 이유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가로막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학교를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소녀상은 정치적 조형물이라는 이유로 불허한다는 학교 공식 입장을 통보 받았다"며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추진되는 소녀상을 가로막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기관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교와 협의하기 위해 요구하는 자료도 성실히 제출하고 기다려달라는 것도 다 기다려줬다"며 건립 목표 시점에 가까워져서 갑자기 불허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올초부터 평화의 소녀상 발족식을 갖고 모금 활동을 벌이다, 지난 9월 학교본부가 특정 국가와의 외교적 관계를 이유로 들어 소녀상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시 국민대 측은 공식 입장이 아닌 학생처장의 개인 입장이라며, 학생들이 건립 신청을 하면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대 측은 "소녀상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불허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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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적으로 민감”…소녀상 불허한 국민대에 학생들 반발
    • 입력 2018-11-02 13:38:14
    • 수정2018-11-02 13:39:20
    사회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불허하는 학교를 규탄했습니다.

국민대학교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늘(2일) 오후 1시 국민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가 정치적 조형물이라는 이유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가로막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학교를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소녀상은 정치적 조형물이라는 이유로 불허한다는 학교 공식 입장을 통보 받았다"며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추진되는 소녀상을 가로막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기관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교와 협의하기 위해 요구하는 자료도 성실히 제출하고 기다려달라는 것도 다 기다려줬다"며 건립 목표 시점에 가까워져서 갑자기 불허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올초부터 평화의 소녀상 발족식을 갖고 모금 활동을 벌이다, 지난 9월 학교본부가 특정 국가와의 외교적 관계를 이유로 들어 소녀상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시 국민대 측은 공식 입장이 아닌 학생처장의 개인 입장이라며, 학생들이 건립 신청을 하면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대 측은 "소녀상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불허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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