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가위바위보’로 학생과 ‘따귀 내기’…직위해제
입력 2018.11.02 (21:30)
수정 2018.11.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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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장난치 듯 놀이삼아서 그랬다는 게 교사의 해명이지만 학교 측은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1학년 수업 시간 도중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가위, 바위, 보!"]
교사가 학생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교사는 "예전에 뺨 때리기 놀이를 시킨 선생이 잘렸다"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한 뒤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맞은 학생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목격 학생/음성변조 : "당한 애는 수업시간 끝나자마자 쉬는 시간에 진짜 수치스러웠다고, 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있고 했거든요."]
경상남도교육청이 같은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문제가 된 언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인수/경상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 :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진행된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게 담임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처를 내린 데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장난치 듯 놀이삼아서 그랬다는 게 교사의 해명이지만 학교 측은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1학년 수업 시간 도중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가위, 바위, 보!"]
교사가 학생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교사는 "예전에 뺨 때리기 놀이를 시킨 선생이 잘렸다"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한 뒤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맞은 학생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목격 학생/음성변조 : "당한 애는 수업시간 끝나자마자 쉬는 시간에 진짜 수치스러웠다고, 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있고 했거든요."]
경상남도교육청이 같은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문제가 된 언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인수/경상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 :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진행된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게 담임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처를 내린 데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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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가위바위보’로 학생과 ‘따귀 내기’…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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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2 21:31:50
- 수정2018-11-02 21:38:04
[앵커]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장난치 듯 놀이삼아서 그랬다는 게 교사의 해명이지만 학교 측은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1학년 수업 시간 도중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가위, 바위, 보!"]
교사가 학생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교사는 "예전에 뺨 때리기 놀이를 시킨 선생이 잘렸다"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한 뒤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맞은 학생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목격 학생/음성변조 : "당한 애는 수업시간 끝나자마자 쉬는 시간에 진짜 수치스러웠다고, 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있고 했거든요."]
경상남도교육청이 같은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문제가 된 언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인수/경상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 :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진행된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게 담임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처를 내린 데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장난치 듯 놀이삼아서 그랬다는 게 교사의 해명이지만 학교 측은 해당교사를 직위해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1학년 수업 시간 도중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립니다.
["가위, 바위, 보!"]
교사가 학생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교사는 "예전에 뺨 때리기 놀이를 시킨 선생이 잘렸다"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한 뒤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맞은 학생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목격 학생/음성변조 : "당한 애는 수업시간 끝나자마자 쉬는 시간에 진짜 수치스러웠다고, 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있고 했거든요."]
경상남도교육청이 같은 수업을 받은 학생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장난치듯 학생을 때려 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문제가 된 언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인수/경상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 :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진행된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사례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게 담임 해임과 3개월 직위해제 조처를 내린 데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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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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