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졸음운전..2명 사상

입력 2018.11.02 (18:15) 수정 2018.11.0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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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1명이 숨지고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고속도로 방호벽도 떨어져 나갔고,

화물칸에 실려있던
술병들도 튕겨져나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 나들목 부근에서
울산방향으로 주류를 운반하던
2.5톤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돼 있던
안전펜스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살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운전자 31살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비틀거리듯이 (운전을) 했다고 하고... 잠에 졸려서 창문을 열다 사고를 냈다고 ... 졸음운전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졸음운전을 하던 트레일러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졸음운전으로 숨진
운전자만 전국적으로 283명에 달합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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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졸음운전..2명 사상
    • 입력 2018-11-03 00:55:53
    • 수정2018-11-03 00:58:34
    뉴스9(울산)
[앵커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1명이 숨지고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고속도로 방호벽도 떨어져 나갔고, 화물칸에 실려있던 술병들도 튕겨져나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 나들목 부근에서 울산방향으로 주류를 운반하던 2.5톤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돼 있던 안전펜스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살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운전자 31살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비틀거리듯이 (운전을) 했다고 하고... 잠에 졸려서 창문을 열다 사고를 냈다고 ... 졸음운전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졸음운전을 하던 트레일러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졸음운전으로 숨진 운전자만 전국적으로 283명에 달합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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