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드러먼드와 ‘앙숙 대결’서 승리…필라델피아 2연승

입력 2018.11.04 (13:59) 수정 2018.11.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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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먼드 머릿속에 더 많은 집을 짓겠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213㎝)가 장외설전으로 앙숙이 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안드레 드러먼드(213㎝)와의 '빅맨 대결'에서 압승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09-99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기쁨을 맛보며 최근 2연승을 따냈지만 디트로이트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최고 관심사는 두 팀의 센터인 엠비드와 드러먼드의 골밑 대결이었다.

결과적으로 양 팀을 합쳐 최다 득점인 39점에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따낸 엠비드의 압승이었다. 반면 드러먼드는 8점에 9리바운드로 센터 대결에서 완패했다.

엠비드와 드러먼드는 SNS상에서 서로에게 막말을 주고받는 '트래시 토킹'으로 앙숙이 됐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30점을 뽑은 엠비드가 14점에 그친 드러먼드를 향해 SNS에 "드러먼드는 수비를 하지 않고 슛도 없다"고 악평을 남기자, 드러먼드 역시 "부상 없이 오래 뛰는 게 중요하다. 백투백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와는 말도 하기 싫다"라고 대응했다.

이후 둘은 맞대결이 끝나고 나면 서로를 깎아내리는 SNS 메시지를 남기면서 치열한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코트에서 둘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섰다.

지난달 10월 24일 시즌 첫 대결에서도 엠비드가 33점을 넣으면서 드러먼드(14점)를 압도했지만 필라델피아는 연장전 끝에 132-133으로 패했다.

당시 엠비드는 "드러먼드 머릿속에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져서 별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드러먼드도 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자극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엠비드는 드러먼드를 확실하게 눌러줬다.

전반에만 32점을 쓸어 담은 엠비드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SNS에 경기 사진과 직접 벽돌을 나르는 사진을 올린 뒤 "드러먼드 머릿속에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집을 지을 겁니다"라며 드러먼드의 심리를 자신이 지배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5골을 폭발한 휴스턴 로키츠는 시카고 불스를 96-88로 꺾고 4연패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한 하든은 복귀전에서 25점에 7개의 어시스트와 4개의 스틸을 작성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든은 60-59로 팽팽하던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와 자유투 2개를 집중하며 11점을 보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9-99 디트로이트

LA 레이커스 114-108 포틀랜드

샬럿 126-94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02-101 보스턴

애틀랜타 123-118 마이애미

휴스턴 96-88 시카고

샌안토니오 109-95 뉴올리언스

덴버 103-88 유타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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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4 13:59:13
    • 수정2018-11-04 14:15:49
    연합뉴스
'드러먼드 머릿속에 더 많은 집을 짓겠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213㎝)가 장외설전으로 앙숙이 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안드레 드러먼드(213㎝)와의 '빅맨 대결'에서 압승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09-99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기쁨을 맛보며 최근 2연승을 따냈지만 디트로이트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최고 관심사는 두 팀의 센터인 엠비드와 드러먼드의 골밑 대결이었다.

결과적으로 양 팀을 합쳐 최다 득점인 39점에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따낸 엠비드의 압승이었다. 반면 드러먼드는 8점에 9리바운드로 센터 대결에서 완패했다.

엠비드와 드러먼드는 SNS상에서 서로에게 막말을 주고받는 '트래시 토킹'으로 앙숙이 됐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30점을 뽑은 엠비드가 14점에 그친 드러먼드를 향해 SNS에 "드러먼드는 수비를 하지 않고 슛도 없다"고 악평을 남기자, 드러먼드 역시 "부상 없이 오래 뛰는 게 중요하다. 백투백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와는 말도 하기 싫다"라고 대응했다.

이후 둘은 맞대결이 끝나고 나면 서로를 깎아내리는 SNS 메시지를 남기면서 치열한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코트에서 둘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섰다.

지난달 10월 24일 시즌 첫 대결에서도 엠비드가 33점을 넣으면서 드러먼드(14점)를 압도했지만 필라델피아는 연장전 끝에 132-133으로 패했다.

당시 엠비드는 "드러먼드 머릿속에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져서 별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드러먼드도 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자극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엠비드는 드러먼드를 확실하게 눌러줬다.

전반에만 32점을 쓸어 담은 엠비드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SNS에 경기 사진과 직접 벽돌을 나르는 사진을 올린 뒤 "드러먼드 머릿속에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집을 지을 겁니다"라며 드러먼드의 심리를 자신이 지배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5골을 폭발한 휴스턴 로키츠는 시카고 불스를 96-88로 꺾고 4연패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한 하든은 복귀전에서 25점에 7개의 어시스트와 4개의 스틸을 작성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든은 60-59로 팽팽하던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와 자유투 2개를 집중하며 11점을 보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4일 전적

필라델피아 109-99 디트로이트

LA 레이커스 114-108 포틀랜드

샬럿 126-94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02-101 보스턴

애틀랜타 123-118 마이애미

휴스턴 96-88 시카고

샌안토니오 109-95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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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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