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큰 별’ 故 신성일 빈소 조문 이어져…장례 ‘영화인장’으로
입력 2018.11.04 (17:01)
수정 2018.1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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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한국 영화계의 큰별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맨발의 청춘'과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출연작품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데뷔 이후 5백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임을 보여줬습니다.
1964년엔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치인으로도 활동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해 광고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 외도 사실을 담은 자서전을 발표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각종 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습니다.
[故 신성일/영화배우/지난해 :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끼쳐드린듯해서 오늘 마음먹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내 몸에 있는 암세포 내쫓아 버릴 것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많은 선후배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6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한국 영화계의 큰별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맨발의 청춘'과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출연작품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데뷔 이후 5백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임을 보여줬습니다.
1964년엔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치인으로도 활동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해 광고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 외도 사실을 담은 자서전을 발표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각종 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습니다.
[故 신성일/영화배우/지난해 :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끼쳐드린듯해서 오늘 마음먹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내 몸에 있는 암세포 내쫓아 버릴 것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많은 선후배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6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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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큰 별’ 故 신성일 빈소 조문 이어져…장례 ‘영화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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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4 17:03:22
- 수정2018-11-04 19:40:12

[앵커]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한국 영화계의 큰별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맨발의 청춘'과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출연작품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데뷔 이후 5백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임을 보여줬습니다.
1964년엔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치인으로도 활동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해 광고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 외도 사실을 담은 자서전을 발표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각종 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습니다.
[故 신성일/영화배우/지난해 :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끼쳐드린듯해서 오늘 마음먹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내 몸에 있는 암세포 내쫓아 버릴 것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많은 선후배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6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한국 영화계의 큰별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우 신성일 씨가 오늘 새벽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였습니다.
'맨발의 청춘'과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출연작품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데뷔 이후 5백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임을 보여줬습니다.
1964년엔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치인으로도 활동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해 광고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 외도 사실을 담은 자서전을 발표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각종 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습니다.
[故 신성일/영화배우/지난해 :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끼쳐드린듯해서 오늘 마음먹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내 몸에 있는 암세포 내쫓아 버릴 것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많은 선후배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6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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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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