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의지 있나?…입학관리 시스템도 거부

입력 2018.11.04 (22:06) 수정 2018.1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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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치원의 입학관리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하도록
'처음학교로'라는
프로그램이 가동됐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경남의 사립유치원은
예상과 달리 참여가 저조해
도교육청이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신도시에 문을 연
정원 148명인 공립유치원입니다.

내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되자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예년과 같이
학부모들이 원서를 접수하려고
줄을 서는 일이 없습니다.

인터넷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경남 전체 가입 유치원을 검색하고
입학 신청과 배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첨으로 입학생을 정해
발표하기 때문에
선착순 경쟁도 없고
공정성 시비도 없습니다.

[인터뷰]문춘화/유치원 원감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시스템으로 인해
학부모님들께서 유치원을 출발선에서부터 신뢰를 하는 겁니다."

'처음학교로'에는
국공립 유치원은 모두 가입돼 있고
사립은 선택입니다.

경남의 사립유치원은
양산이 28곳으로 가장 많고
통영 6 창원의창 3 진해 2 성산 1,
사천 3 김해와 함안 1곳입니다.
전체 273곳 중 45곳,
16%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말까지만도
사립가입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조사됐지만
며칠 사이 이탈이 속출한 것입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사립 유치원단체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파악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참여하면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 미/경남교육청 유치원담당
"(이달) 15일까지 일반모집 기간을 연장했고,
사립 유치원을 유도하기 위해 차등재정지원을 확대합니다."

당정은 사립유치원 대책에
회계부정을 막는 에듀파인은
의무화하도록 했지만
처음학교로는 권유에 그치는
허점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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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의지 있나?…입학관리 시스템도 거부
    • 입력 2018-11-04 22:06:38
    • 수정2018-11-19 10:34:43
    뉴스9(창원)
[앵커멘트] 유치원의 입학관리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하도록 '처음학교로'라는 프로그램이 가동됐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경남의 사립유치원은 예상과 달리 참여가 저조해 도교육청이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신도시에 문을 연 정원 148명인 공립유치원입니다. 내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되자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예년과 같이 학부모들이 원서를 접수하려고 줄을 서는 일이 없습니다. 인터넷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경남 전체 가입 유치원을 검색하고 입학 신청과 배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첨으로 입학생을 정해 발표하기 때문에 선착순 경쟁도 없고 공정성 시비도 없습니다. [인터뷰]문춘화/유치원 원감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시스템으로 인해 학부모님들께서 유치원을 출발선에서부터 신뢰를 하는 겁니다." '처음학교로'에는 국공립 유치원은 모두 가입돼 있고 사립은 선택입니다. 경남의 사립유치원은 양산이 28곳으로 가장 많고 통영 6 창원의창 3 진해 2 성산 1, 사천 3 김해와 함안 1곳입니다. 전체 273곳 중 45곳, 16%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말까지만도 사립가입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조사됐지만 며칠 사이 이탈이 속출한 것입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사립 유치원단체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파악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참여하면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 미/경남교육청 유치원담당 "(이달) 15일까지 일반모집 기간을 연장했고, 사립 유치원을 유도하기 위해 차등재정지원을 확대합니다." 당정은 사립유치원 대책에 회계부정을 막는 에듀파인은 의무화하도록 했지만 처음학교로는 권유에 그치는 허점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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