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역주행 20대 검거…‘타이어 펑크’도 몰랐다

입력 2018.11.05 (08:20) 수정 2018.1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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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에서는 만취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던 20대가 검거됐는데, 타이어가 한쪽이 펑크나 아예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순찰차가 출동합니다.

일방통행 도로에 들어서니 흰색 SUV 한 대가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SUV를 세운 경찰.

차량의 상태는 황당했습니다.

오른쪽 앞바퀴의 타이어가 어디론가 없어진 채 알루미늄 휠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타이어 펑크 사실도 모른 채 계속 차를 몰았고, 고무 부분이 모두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0.194%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비틀거리는 차가 다닌다는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된 곳은 부산 기장군.

운전자는 경찰에 적발된 동래구까지 20여 ㎞를 술에 취해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차를 몰았습니다.

[박근형/경장/부산 동래경찰서 온천지구대 : "(신고자가) 20km가량을 추격하고 와서 여기 스포티지 차량 앞을 막고 계신 상황이었고, 저희는 이쪽에서 유턴해서 스포티지 옆에 차량을 막아서..."]

경찰은 26살 여성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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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역주행 20대 검거…‘타이어 펑크’도 몰랐다
    • 입력 2018-11-05 08:21:53
    • 수정2018-11-05 0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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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에서는 만취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던 20대가 검거됐는데, 타이어가 한쪽이 펑크나 아예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순찰차가 출동합니다.

일방통행 도로에 들어서니 흰색 SUV 한 대가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SUV를 세운 경찰.

차량의 상태는 황당했습니다.

오른쪽 앞바퀴의 타이어가 어디론가 없어진 채 알루미늄 휠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타이어 펑크 사실도 모른 채 계속 차를 몰았고, 고무 부분이 모두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0.194%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비틀거리는 차가 다닌다는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된 곳은 부산 기장군.

운전자는 경찰에 적발된 동래구까지 20여 ㎞를 술에 취해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차를 몰았습니다.

[박근형/경장/부산 동래경찰서 온천지구대 : "(신고자가) 20km가량을 추격하고 와서 여기 스포티지 차량 앞을 막고 계신 상황이었고, 저희는 이쪽에서 유턴해서 스포티지 옆에 차량을 막아서..."]

경찰은 26살 여성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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