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뭄으로 ‘왈라비’ 생존 위협

입력 2018.11.05 (09:49) 수정 2018.11.05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물가운데 하나로 '왈라비'가 있습니다.

왈라비는 50여종의 캥거루 가운데 가장 작은 캥거루로 알려졌는데요,

귀여운 체구와 온순한 성격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왈라비는 20세기 들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오다가 1970년대 초반, 퀸즐랜드 중부에서 다시 발견됐습니다.

이후 버려진 광산을 서식지로 활용해 왈라비 보존을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포식자인 여우와 고양이의 공격을 받거나 야생 해충때문에 개체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호주를 덮친 극심한 가뭄의 여파도 왈라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니 피셔/환경보호가 : "호주에서는 지난 150년간 포류유 26종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국가보다 많은 숫잡니다."]

현재 퀸즐랜드에서 왈라비가 보호받고 있는 곳은 국립공원 등 단 두 곳뿐으로, 약 6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가뭄으로 ‘왈라비’ 생존 위협
    • 입력 2018-11-05 09:50:29
    • 수정2018-11-05 09:55:17
    930뉴스
호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물가운데 하나로 '왈라비'가 있습니다.

왈라비는 50여종의 캥거루 가운데 가장 작은 캥거루로 알려졌는데요,

귀여운 체구와 온순한 성격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왈라비는 20세기 들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오다가 1970년대 초반, 퀸즐랜드 중부에서 다시 발견됐습니다.

이후 버려진 광산을 서식지로 활용해 왈라비 보존을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포식자인 여우와 고양이의 공격을 받거나 야생 해충때문에 개체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호주를 덮친 극심한 가뭄의 여파도 왈라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니 피셔/환경보호가 : "호주에서는 지난 150년간 포류유 26종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국가보다 많은 숫잡니다."]

현재 퀸즐랜드에서 왈라비가 보호받고 있는 곳은 국립공원 등 단 두 곳뿐으로, 약 6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