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유제재 좀 천천히 가길 원해…유가폭등 원하지 않아”
입력 2018.11.06 (06:31)
수정 2018.11.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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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에서 일부 국가에 예외를 인정한 데 대해 '유가 폭등 등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일정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 예외 인정'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석유에 관련해서는 매우 흥미롭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역대 가장 강경한 제재들을 부과하고 있지만, 석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냐하면 나는 전 세계의 석유 가격을 치솟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문에 나는 '위대한 영웅'이 되고자 원유수입을 즉각적으로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2단계 제재 복원 조치로 원유 제재를 단행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일정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 예외 인정'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석유에 관련해서는 매우 흥미롭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역대 가장 강경한 제재들을 부과하고 있지만, 석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냐하면 나는 전 세계의 석유 가격을 치솟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문에 나는 '위대한 영웅'이 되고자 원유수입을 즉각적으로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2단계 제재 복원 조치로 원유 제재를 단행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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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6 06:31:21
- 수정2018-11-06 07:05: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에서 일부 국가에 예외를 인정한 데 대해 '유가 폭등 등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일정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 예외 인정'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석유에 관련해서는 매우 흥미롭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역대 가장 강경한 제재들을 부과하고 있지만, 석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냐하면 나는 전 세계의 석유 가격을 치솟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문에 나는 '위대한 영웅'이 되고자 원유수입을 즉각적으로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2단계 제재 복원 조치로 원유 제재를 단행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유세 일정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 예외 인정'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석유에 관련해서는 매우 흥미롭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역대 가장 강경한 제재들을 부과하고 있지만, 석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냐하면 나는 전 세계의 석유 가격을 치솟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문에 나는 '위대한 영웅'이 되고자 원유수입을 즉각적으로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2단계 제재 복원 조치로 원유 제재를 단행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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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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