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떡의 과감한 변신
입력 2018.11.06 (08:40)
수정 2018.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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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예로부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해 온 음식이 있죠.
바로 떡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떡에 관한 이야기라고요?
[기자]
어떤 떡을 좋아하세요?
[앵커]
찹쌀떡이랑 백설기요,
저는 도장떡이요.
[기자]
달지 않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쑥떡을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다음날 속히 편하더라구요.
이처럼 예전엔 특별한 날에 먹던 떡이 요즘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보로 인절미와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 그리고 빵처럼 구워 먹는 초코 찰떡 브라우니에 떡 샌드위치까지 모양도 맛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모양이 비슷한 돼지떡을 만드는 방법까지 떡의 과감한 변신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세련된 분위기 물씬 풍기죠.
예쁘고 아기자기한 떡도 한몫합니다.
노랗고 붉은 자줏빛의 다양한 떡이 알록달록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눈이 호강하는 디저트 떡들입니다.
[전태성/서울시 강남구 : “요즘 떡 상품들이 너무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떡의 변화에 호응하듯 요즘 떡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정주연/떡 전문점 관계자 :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고려한 떡들이 많이 나오면서 중장년층에게는 달지 않은 간식으로, 젊은 층에게는 예쁘고 신선한 떡들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떡메 치기에 여념이 없는 이곳에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떡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방금 갓 쪄낸 말랑말랑한 떡을 먹기 좋게 썰어 흑임자나 녹차 가루에 버무린 인절미부터, 쌀가루와 팥 등을 섞어 만든 고소한 소보로가루를 듬뿍 묻혀낸 소보로인절미.
그리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까지.
색다른 떡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재헌/떡집 운영 : “전통적인 방식의 떡을 벗어나서 젊은 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떡을 만들게 됐습니다.”]
빵처럼 구워 먹는 떡도 있습니다.
일명 초코 찰떡 브라우니인데요.
곱게 빻은 찹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서 준비하고요.
우유와 설탕, 생크림, 초콜릿 칩 등을 함께 끓여준 뒤 준비한 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이걸 동그란 틀 안에 가득 짜주고요.
견과류의 일종인 피칸을 올려,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내면 쫀득쫀득함이 일품인 초코 찰떡 브라우니가 탄생합니다.
흔히 빵집에서 보던 초코빵 모습 그대로죠.
떡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곳.
커피나 차와 함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 카페인데요.
떡샌드위치와 크로크무슈가 가장 인기입니다.
[김은송/떡 카페 운영 : “빵 대신 떡으로 만들어서 속이 더 편안하고 든든해서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크로크무슈란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뜻하는데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식빵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를 사용합니다.
멥쌀과 흰 강낭콩, 단호박,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예쁘게 색을 입힌 건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 더해줄 크림소스를 떡 위에 발라주고요.
햄과 치즈를 차곡차곡 올린 뒤 8분 정도 구워주면 토스트처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백설기 크로크무슈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보니 떡과 햄,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이번에는 떡샌드위치 만들어봅니다.
삶은 달걀과 손질한 오이, 양파, 맛살 등을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리고요.
떡 위에 한 주먹 올리기만 하면,
영양 만점 떡샌드위치가 되는데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즐기는 이색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이승훈/경기도 수원시 : “빵인 줄 알았는데 떡이어서 신기했고요. 떡의 특유한 단맛이랑 속 재료랑 잘 어울려서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윤혜원/전북 전주시 : “떡으로 만든 샌드위치라고 해서 맛이 상상이 안 갔는데 이렇게 한 번 먹어보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떡 배워볼까요?
인기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일명 돼지떡인데요.
먼저,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주고요.
물을 살짝 묻힌다는 느낌으로만 넣고 골고루 반죽해줍니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 적당한지 확인하는 방법 있는데요.
[조은지/떡 공방 운영 : “쌀가루를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고 갈랐을 때 부서지지 않는 게 좋은 반죽입니다.”]
반죽은 체에 한 번 내려 더 곱게 만들어주고 반죽한 쌀가루를 네모난 틀 안에 절반 정도만 채워줍니다.
여기에 딸기잼을 살포시 올려주는데요.
딸기잼이 달달한 앙금 역할을 합니다.
남은 쌀가루를 마저 부어 윗면을 평평하게 만든 뒤 20분 쪄내면, 새하얀 백설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제 한 김 식힌 뒤, 막대를 꽂아 녹인 초콜릿을 떡 겉면에 한차례 발라주고 다진 초콜릿과 견과류를 듬뿍 묻혀내면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운 돼지떡이 완성됩니다.
속에 들어있는 딸기 앙금까지 실제 아이스크림 모양을 쏙 빼닮았죠.
[윤성연/인천시 연수구 : “추워져서 아이스크림을 잘 못 먹는데 엄마랑 같이 떡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더 맛있어요.”]
[김문정/인천시 연수구 : “오늘 이렇게 맛있는 떡을 알게 돼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집에서도 딸이랑 함께 맛있는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떡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맛있고 예쁜 떡, 자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예로부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해 온 음식이 있죠.
바로 떡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떡에 관한 이야기라고요?
[기자]
어떤 떡을 좋아하세요?
[앵커]
찹쌀떡이랑 백설기요,
저는 도장떡이요.
[기자]
달지 않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쑥떡을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다음날 속히 편하더라구요.
이처럼 예전엔 특별한 날에 먹던 떡이 요즘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보로 인절미와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 그리고 빵처럼 구워 먹는 초코 찰떡 브라우니에 떡 샌드위치까지 모양도 맛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모양이 비슷한 돼지떡을 만드는 방법까지 떡의 과감한 변신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세련된 분위기 물씬 풍기죠.
예쁘고 아기자기한 떡도 한몫합니다.
노랗고 붉은 자줏빛의 다양한 떡이 알록달록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눈이 호강하는 디저트 떡들입니다.
[전태성/서울시 강남구 : “요즘 떡 상품들이 너무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떡의 변화에 호응하듯 요즘 떡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정주연/떡 전문점 관계자 :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고려한 떡들이 많이 나오면서 중장년층에게는 달지 않은 간식으로, 젊은 층에게는 예쁘고 신선한 떡들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떡메 치기에 여념이 없는 이곳에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떡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방금 갓 쪄낸 말랑말랑한 떡을 먹기 좋게 썰어 흑임자나 녹차 가루에 버무린 인절미부터, 쌀가루와 팥 등을 섞어 만든 고소한 소보로가루를 듬뿍 묻혀낸 소보로인절미.
그리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까지.
색다른 떡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재헌/떡집 운영 : “전통적인 방식의 떡을 벗어나서 젊은 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떡을 만들게 됐습니다.”]
빵처럼 구워 먹는 떡도 있습니다.
일명 초코 찰떡 브라우니인데요.
곱게 빻은 찹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서 준비하고요.
우유와 설탕, 생크림, 초콜릿 칩 등을 함께 끓여준 뒤 준비한 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이걸 동그란 틀 안에 가득 짜주고요.
견과류의 일종인 피칸을 올려,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내면 쫀득쫀득함이 일품인 초코 찰떡 브라우니가 탄생합니다.
흔히 빵집에서 보던 초코빵 모습 그대로죠.
떡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곳.
커피나 차와 함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 카페인데요.
떡샌드위치와 크로크무슈가 가장 인기입니다.
[김은송/떡 카페 운영 : “빵 대신 떡으로 만들어서 속이 더 편안하고 든든해서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크로크무슈란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뜻하는데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식빵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를 사용합니다.
멥쌀과 흰 강낭콩, 단호박,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예쁘게 색을 입힌 건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 더해줄 크림소스를 떡 위에 발라주고요.
햄과 치즈를 차곡차곡 올린 뒤 8분 정도 구워주면 토스트처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백설기 크로크무슈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보니 떡과 햄,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이번에는 떡샌드위치 만들어봅니다.
삶은 달걀과 손질한 오이, 양파, 맛살 등을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리고요.
떡 위에 한 주먹 올리기만 하면,
영양 만점 떡샌드위치가 되는데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즐기는 이색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이승훈/경기도 수원시 : “빵인 줄 알았는데 떡이어서 신기했고요. 떡의 특유한 단맛이랑 속 재료랑 잘 어울려서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윤혜원/전북 전주시 : “떡으로 만든 샌드위치라고 해서 맛이 상상이 안 갔는데 이렇게 한 번 먹어보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떡 배워볼까요?
인기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일명 돼지떡인데요.
먼저,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주고요.
물을 살짝 묻힌다는 느낌으로만 넣고 골고루 반죽해줍니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 적당한지 확인하는 방법 있는데요.
[조은지/떡 공방 운영 : “쌀가루를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고 갈랐을 때 부서지지 않는 게 좋은 반죽입니다.”]
반죽은 체에 한 번 내려 더 곱게 만들어주고 반죽한 쌀가루를 네모난 틀 안에 절반 정도만 채워줍니다.
여기에 딸기잼을 살포시 올려주는데요.
딸기잼이 달달한 앙금 역할을 합니다.
남은 쌀가루를 마저 부어 윗면을 평평하게 만든 뒤 20분 쪄내면, 새하얀 백설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제 한 김 식힌 뒤, 막대를 꽂아 녹인 초콜릿을 떡 겉면에 한차례 발라주고 다진 초콜릿과 견과류를 듬뿍 묻혀내면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운 돼지떡이 완성됩니다.
속에 들어있는 딸기 앙금까지 실제 아이스크림 모양을 쏙 빼닮았죠.
[윤성연/인천시 연수구 : “추워져서 아이스크림을 잘 못 먹는데 엄마랑 같이 떡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더 맛있어요.”]
[김문정/인천시 연수구 : “오늘 이렇게 맛있는 떡을 알게 돼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집에서도 딸이랑 함께 맛있는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떡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맛있고 예쁜 떡, 자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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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예로부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해 온 음식이 있죠.
바로 떡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떡에 관한 이야기라고요?
[기자]
어떤 떡을 좋아하세요?
[앵커]
찹쌀떡이랑 백설기요,
저는 도장떡이요.
[기자]
달지 않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쑥떡을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다음날 속히 편하더라구요.
이처럼 예전엔 특별한 날에 먹던 떡이 요즘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보로 인절미와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 그리고 빵처럼 구워 먹는 초코 찰떡 브라우니에 떡 샌드위치까지 모양도 맛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모양이 비슷한 돼지떡을 만드는 방법까지 떡의 과감한 변신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세련된 분위기 물씬 풍기죠.
예쁘고 아기자기한 떡도 한몫합니다.
노랗고 붉은 자줏빛의 다양한 떡이 알록달록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눈이 호강하는 디저트 떡들입니다.
[전태성/서울시 강남구 : “요즘 떡 상품들이 너무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떡의 변화에 호응하듯 요즘 떡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정주연/떡 전문점 관계자 :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고려한 떡들이 많이 나오면서 중장년층에게는 달지 않은 간식으로, 젊은 층에게는 예쁘고 신선한 떡들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떡메 치기에 여념이 없는 이곳에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떡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방금 갓 쪄낸 말랑말랑한 떡을 먹기 좋게 썰어 흑임자나 녹차 가루에 버무린 인절미부터, 쌀가루와 팥 등을 섞어 만든 고소한 소보로가루를 듬뿍 묻혀낸 소보로인절미.
그리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까지.
색다른 떡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재헌/떡집 운영 : “전통적인 방식의 떡을 벗어나서 젊은 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떡을 만들게 됐습니다.”]
빵처럼 구워 먹는 떡도 있습니다.
일명 초코 찰떡 브라우니인데요.
곱게 빻은 찹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서 준비하고요.
우유와 설탕, 생크림, 초콜릿 칩 등을 함께 끓여준 뒤 준비한 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이걸 동그란 틀 안에 가득 짜주고요.
견과류의 일종인 피칸을 올려,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내면 쫀득쫀득함이 일품인 초코 찰떡 브라우니가 탄생합니다.
흔히 빵집에서 보던 초코빵 모습 그대로죠.
떡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곳.
커피나 차와 함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 카페인데요.
떡샌드위치와 크로크무슈가 가장 인기입니다.
[김은송/떡 카페 운영 : “빵 대신 떡으로 만들어서 속이 더 편안하고 든든해서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크로크무슈란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뜻하는데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식빵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를 사용합니다.
멥쌀과 흰 강낭콩, 단호박,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예쁘게 색을 입힌 건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 더해줄 크림소스를 떡 위에 발라주고요.
햄과 치즈를 차곡차곡 올린 뒤 8분 정도 구워주면 토스트처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백설기 크로크무슈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보니 떡과 햄,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이번에는 떡샌드위치 만들어봅니다.
삶은 달걀과 손질한 오이, 양파, 맛살 등을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리고요.
떡 위에 한 주먹 올리기만 하면,
영양 만점 떡샌드위치가 되는데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즐기는 이색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이승훈/경기도 수원시 : “빵인 줄 알았는데 떡이어서 신기했고요. 떡의 특유한 단맛이랑 속 재료랑 잘 어울려서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윤혜원/전북 전주시 : “떡으로 만든 샌드위치라고 해서 맛이 상상이 안 갔는데 이렇게 한 번 먹어보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떡 배워볼까요?
인기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일명 돼지떡인데요.
먼저,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주고요.
물을 살짝 묻힌다는 느낌으로만 넣고 골고루 반죽해줍니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 적당한지 확인하는 방법 있는데요.
[조은지/떡 공방 운영 : “쌀가루를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고 갈랐을 때 부서지지 않는 게 좋은 반죽입니다.”]
반죽은 체에 한 번 내려 더 곱게 만들어주고 반죽한 쌀가루를 네모난 틀 안에 절반 정도만 채워줍니다.
여기에 딸기잼을 살포시 올려주는데요.
딸기잼이 달달한 앙금 역할을 합니다.
남은 쌀가루를 마저 부어 윗면을 평평하게 만든 뒤 20분 쪄내면, 새하얀 백설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제 한 김 식힌 뒤, 막대를 꽂아 녹인 초콜릿을 떡 겉면에 한차례 발라주고 다진 초콜릿과 견과류를 듬뿍 묻혀내면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운 돼지떡이 완성됩니다.
속에 들어있는 딸기 앙금까지 실제 아이스크림 모양을 쏙 빼닮았죠.
[윤성연/인천시 연수구 : “추워져서 아이스크림을 잘 못 먹는데 엄마랑 같이 떡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더 맛있어요.”]
[김문정/인천시 연수구 : “오늘 이렇게 맛있는 떡을 알게 돼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집에서도 딸이랑 함께 맛있는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떡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맛있고 예쁜 떡, 자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예로부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해 온 음식이 있죠.
바로 떡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떡에 관한 이야기라고요?
[기자]
어떤 떡을 좋아하세요?
[앵커]
찹쌀떡이랑 백설기요,
저는 도장떡이요.
[기자]
달지 않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쑥떡을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다음날 속히 편하더라구요.
이처럼 예전엔 특별한 날에 먹던 떡이 요즘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보로 인절미와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 그리고 빵처럼 구워 먹는 초코 찰떡 브라우니에 떡 샌드위치까지 모양도 맛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모양이 비슷한 돼지떡을 만드는 방법까지 떡의 과감한 변신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세련된 분위기 물씬 풍기죠.
예쁘고 아기자기한 떡도 한몫합니다.
노랗고 붉은 자줏빛의 다양한 떡이 알록달록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눈이 호강하는 디저트 떡들입니다.
[전태성/서울시 강남구 : “요즘 떡 상품들이 너무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떡의 변화에 호응하듯 요즘 떡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정주연/떡 전문점 관계자 : “최근에는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고려한 떡들이 많이 나오면서 중장년층에게는 달지 않은 간식으로, 젊은 층에게는 예쁘고 신선한 떡들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떡메 치기에 여념이 없는 이곳에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떡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방금 갓 쪄낸 말랑말랑한 떡을 먹기 좋게 썰어 흑임자나 녹차 가루에 버무린 인절미부터, 쌀가루와 팥 등을 섞어 만든 고소한 소보로가루를 듬뿍 묻혀낸 소보로인절미.
그리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달달한 초콜릿을 곁들인 백설기 떡까지.
색다른 떡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재헌/떡집 운영 : “전통적인 방식의 떡을 벗어나서 젊은 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떡을 만들게 됐습니다.”]
빵처럼 구워 먹는 떡도 있습니다.
일명 초코 찰떡 브라우니인데요.
곱게 빻은 찹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서 준비하고요.
우유와 설탕, 생크림, 초콜릿 칩 등을 함께 끓여준 뒤 준비한 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이걸 동그란 틀 안에 가득 짜주고요.
견과류의 일종인 피칸을 올려,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내면 쫀득쫀득함이 일품인 초코 찰떡 브라우니가 탄생합니다.
흔히 빵집에서 보던 초코빵 모습 그대로죠.
떡의 변신, 어디까지일까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곳.
커피나 차와 함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 카페인데요.
떡샌드위치와 크로크무슈가 가장 인기입니다.
[김은송/떡 카페 운영 : “빵 대신 떡으로 만들어서 속이 더 편안하고 든든해서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크로크무슈란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뜻하는데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식빵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를 사용합니다.
멥쌀과 흰 강낭콩, 단호박,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예쁘게 색을 입힌 건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 더해줄 크림소스를 떡 위에 발라주고요.
햄과 치즈를 차곡차곡 올린 뒤 8분 정도 구워주면 토스트처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백설기 크로크무슈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보니 떡과 햄,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이번에는 떡샌드위치 만들어봅니다.
삶은 달걀과 손질한 오이, 양파, 맛살 등을 마요네즈에 골고루 버무리고요.
떡 위에 한 주먹 올리기만 하면,
영양 만점 떡샌드위치가 되는데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즐기는 이색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이승훈/경기도 수원시 : “빵인 줄 알았는데 떡이어서 신기했고요. 떡의 특유한 단맛이랑 속 재료랑 잘 어울려서 되게 맛있는 것 같아요.”]
[윤혜원/전북 전주시 : “떡으로 만든 샌드위치라고 해서 맛이 상상이 안 갔는데 이렇게 한 번 먹어보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떡 배워볼까요?
인기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일명 돼지떡인데요.
먼저,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주고요.
물을 살짝 묻힌다는 느낌으로만 넣고 골고루 반죽해줍니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 적당한지 확인하는 방법 있는데요.
[조은지/떡 공방 운영 : “쌀가루를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고 갈랐을 때 부서지지 않는 게 좋은 반죽입니다.”]
반죽은 체에 한 번 내려 더 곱게 만들어주고 반죽한 쌀가루를 네모난 틀 안에 절반 정도만 채워줍니다.
여기에 딸기잼을 살포시 올려주는데요.
딸기잼이 달달한 앙금 역할을 합니다.
남은 쌀가루를 마저 부어 윗면을 평평하게 만든 뒤 20분 쪄내면, 새하얀 백설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제 한 김 식힌 뒤, 막대를 꽂아 녹인 초콜릿을 떡 겉면에 한차례 발라주고 다진 초콜릿과 견과류를 듬뿍 묻혀내면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러운 돼지떡이 완성됩니다.
속에 들어있는 딸기 앙금까지 실제 아이스크림 모양을 쏙 빼닮았죠.
[윤성연/인천시 연수구 : “추워져서 아이스크림을 잘 못 먹는데 엄마랑 같이 떡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더 맛있어요.”]
[김문정/인천시 연수구 : “오늘 이렇게 맛있는 떡을 알게 돼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집에서도 딸이랑 함께 맛있는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떡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맛있고 예쁜 떡, 자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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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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