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문 대통령, 장하성 빨리 해임해야…경제 낙관론 안돼”

입력 2018.11.06 (10:19) 수정 2018.11.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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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시키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경제가 이 모양인데 물귀신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세트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장 실장 먼저 문책 인사를 함으로써 선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미북정상회담을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미룬 만큼 선거가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제적, 안보적으로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내년이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며 한가롭게 낙관론이나 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서는 "한국당의 저출산 대책이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인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저출산 대책에 있어서는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대통령도 한국당의 주장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저출산 문제만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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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문 대통령, 장하성 빨리 해임해야…경제 낙관론 안돼”
    • 입력 2018-11-06 10:19:29
    • 수정2018-11-06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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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시키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경제가 이 모양인데 물귀신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세트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장 실장 먼저 문책 인사를 함으로써 선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미북정상회담을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미룬 만큼 선거가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제적, 안보적으로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내년이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며 한가롭게 낙관론이나 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서는 "한국당의 저출산 대책이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인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저출산 대책에 있어서는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대통령도 한국당의 주장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저출산 문제만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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