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동거에 개방적…‘결혼 필요’는 남자가 많아
입력 2018.11.06 (12:01)
수정 2018.11.06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 없이 함께 사는 '동거'에 더 개방적이지만, 결혼에 대한 필요는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이 전체 56.4%로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남성이 58.9%, 여성이 5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로 올해 처음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52.8%)가 여자(43.5%)보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은 여자(3.8%)가 남자(2.2%)보다 더 많았습니다.
결혼 제도 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전통적인 가치관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자(72.6%)가 여자(66.6%)보다 더 높았고, 남자는 결혼생활에서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비율(50.9%)이 높은 반면 여자는 '당사자가 우선이라는 비율(52.7%)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국민 30.3%가 동의했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은 72.6%로 각각 2년 전보다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결혼관이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75.8% 만족하는 것에 반해 부인은 남편과의 관계에 63% 만족해 부부 간 만족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55.5%로 2008년 46.6%에 비해 8.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교육 부문 인식 조사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8%로 2년 전(53.3%)보다 높아졌습니다.
보건 부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48.8%로 2년 전(47.1%)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흡연 및 음주 비율은 2년 전보다 감소했고(흡연: 39.1%→37.7%, 음주:79%→77.4%), 여자는 증가했습니다.(흡연: 3.1→3.5%, 음주:52.3%→53.4%)
환경 상황은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6.4%)라고 답한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이 전체 56.4%로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남성이 58.9%, 여성이 5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로 올해 처음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52.8%)가 여자(43.5%)보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은 여자(3.8%)가 남자(2.2%)보다 더 많았습니다.
결혼 제도 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전통적인 가치관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자(72.6%)가 여자(66.6%)보다 더 높았고, 남자는 결혼생활에서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비율(50.9%)이 높은 반면 여자는 '당사자가 우선이라는 비율(52.7%)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국민 30.3%가 동의했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은 72.6%로 각각 2년 전보다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결혼관이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75.8% 만족하는 것에 반해 부인은 남편과의 관계에 63% 만족해 부부 간 만족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55.5%로 2008년 46.6%에 비해 8.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교육 부문 인식 조사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8%로 2년 전(53.3%)보다 높아졌습니다.
보건 부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48.8%로 2년 전(47.1%)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흡연 및 음주 비율은 2년 전보다 감소했고(흡연: 39.1%→37.7%, 음주:79%→77.4%), 여자는 증가했습니다.(흡연: 3.1→3.5%, 음주:52.3%→53.4%)
환경 상황은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6.4%)라고 답한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성이 여성보다 동거에 개방적…‘결혼 필요’는 남자가 많아
-
- 입력 2018-11-06 12:01:17
- 수정2018-11-06 12:51:28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 없이 함께 사는 '동거'에 더 개방적이지만, 결혼에 대한 필요는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이 전체 56.4%로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남성이 58.9%, 여성이 5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로 올해 처음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52.8%)가 여자(43.5%)보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은 여자(3.8%)가 남자(2.2%)보다 더 많았습니다.
결혼 제도 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전통적인 가치관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자(72.6%)가 여자(66.6%)보다 더 높았고, 남자는 결혼생활에서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비율(50.9%)이 높은 반면 여자는 '당사자가 우선이라는 비율(52.7%)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국민 30.3%가 동의했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은 72.6%로 각각 2년 전보다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결혼관이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75.8% 만족하는 것에 반해 부인은 남편과의 관계에 63% 만족해 부부 간 만족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55.5%로 2008년 46.6%에 비해 8.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교육 부문 인식 조사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8%로 2년 전(53.3%)보다 높아졌습니다.
보건 부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48.8%로 2년 전(47.1%)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흡연 및 음주 비율은 2년 전보다 감소했고(흡연: 39.1%→37.7%, 음주:79%→77.4%), 여자는 증가했습니다.(흡연: 3.1→3.5%, 음주:52.3%→53.4%)
환경 상황은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6.4%)라고 답한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이 전체 56.4%로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남성이 58.9%, 여성이 5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로 올해 처음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52.8%)가 여자(43.5%)보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은 여자(3.8%)가 남자(2.2%)보다 더 많았습니다.
결혼 제도 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전통적인 가치관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자(72.6%)가 여자(66.6%)보다 더 높았고, 남자는 결혼생활에서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를 우선시 하는 비율(50.9%)이 높은 반면 여자는 '당사자가 우선이라는 비율(52.7%)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국민 30.3%가 동의했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은 72.6%로 각각 2년 전보다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결혼관이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75.8% 만족하는 것에 반해 부인은 남편과의 관계에 63% 만족해 부부 간 만족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55.5%로 2008년 46.6%에 비해 8.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교육 부문 인식 조사에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8%로 2년 전(53.3%)보다 높아졌습니다.
보건 부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48.8%로 2년 전(47.1%)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흡연 및 음주 비율은 2년 전보다 감소했고(흡연: 39.1%→37.7%, 음주:79%→77.4%), 여자는 증가했습니다.(흡연: 3.1→3.5%, 음주:52.3%→53.4%)
환경 상황은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6.4%)라고 답한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신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