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포럼... 크루즈 노선 유치 나서

입력 2018.11.06 (17:07) 수정 2018.11.0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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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방 교류 활성화의
교두보로 기대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내일부터 사흘간 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특히 포항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의
크루즈 노선 유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만 10만 명이 넘어
개항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보스톡항구가
환동해 활로 개척에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부두 확장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톡항 등과
크루즈 운항을 논의합니다.

특히 2020년까지 영일만항에
7만5천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가 조성되는 만큼,
크루즈 노선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도 영일만항이
우리나라 동해안의
최북단 컨테이너 항만이란 점에서
일단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항만 관계자[인터뷰]
"우리는 (영일만항과)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고나심이 있으며 결과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동해 경제권을 놓고,
다른 지자체의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

특히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과 블라디보스톡,
속초를 연결하는 대형 크루즈 사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을 뺏길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포항시가 우려를 딛고,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계기로 환동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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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포럼... 크루즈 노선 유치 나서
    • 입력 2018-11-06 17:07:22
    • 수정2018-11-06 23:34:44
    뉴스9(포항)
[앵커멘트] 북방 교류 활성화의 교두보로 기대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내일부터 사흘간 포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특히 포항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의 크루즈 노선 유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만 10만 명이 넘어 개항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보스톡항구가 환동해 활로 개척에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부두 확장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톡항 등과 크루즈 운항을 논의합니다. 특히 2020년까지 영일만항에 7만5천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가 조성되는 만큼, 크루즈 노선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도 영일만항이 우리나라 동해안의 최북단 컨테이너 항만이란 점에서 일단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항만 관계자[인터뷰] "우리는 (영일만항과)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고나심이 있으며 결과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동해 경제권을 놓고, 다른 지자체의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 특히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과 블라디보스톡, 속초를 연결하는 대형 크루즈 사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을 뺏길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포항시가 우려를 딛고,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계기로 환동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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