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서 발견된 3살 여아 익사 추정…어머니 행방 추적
입력 2018.11.06 (22:21)
수정 2018.11.06 (2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지난 4일
제주시 애월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과 해경이
30대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는 가운데
모녀가 묵었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임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시간
제주 해안도로에
택시가 멈춰섭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어머니와 함께 있던
3살 장모 양은
이틀 뒤
15킬로미터 떨어진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장 양이 물에 빠져 숨졌으며
사망 추정 시간대도
CCTV에 찍힌 시점과 비슷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강현욱/부검의[녹취]
"전형적인 익사 폐 소견이 나타나고 있어서 익사 가능성이 높다, 보조적인 검사로 플랑클톤 검사라든지 약독물 검사,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제주에 온
어머니 33살 장모 씨와 딸이
이틀 동안
한 모텔에 묵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가
인근 마트에서
신용카드로 번개탄을 산 뒤
머물던 객실에서 피운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마트 직원(음성변조)[녹취]
"마지막 밤에 왔을 때는 아기하고 같이 물건 고르면서 평상시 일반 모녀지간같이 보였어요. 번개탄은 두 번째 (왔을 때) 구입했고."
실종된 장 씨는
이불로 감싼 3살 딸을 끌어 안고
갯바위로 내려간 뒤
행적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장 씨가 딸과 함께
바다에 투신했을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CCTV 영상을 추가 분석해
장 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지난 4일
제주시 애월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과 해경이
30대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는 가운데
모녀가 묵었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임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시간
제주 해안도로에
택시가 멈춰섭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어머니와 함께 있던
3살 장모 양은
이틀 뒤
15킬로미터 떨어진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장 양이 물에 빠져 숨졌으며
사망 추정 시간대도
CCTV에 찍힌 시점과 비슷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강현욱/부검의[녹취]
"전형적인 익사 폐 소견이 나타나고 있어서 익사 가능성이 높다, 보조적인 검사로 플랑클톤 검사라든지 약독물 검사,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제주에 온
어머니 33살 장모 씨와 딸이
이틀 동안
한 모텔에 묵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가
인근 마트에서
신용카드로 번개탄을 산 뒤
머물던 객실에서 피운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마트 직원(음성변조)[녹취]
"마지막 밤에 왔을 때는 아기하고 같이 물건 고르면서 평상시 일반 모녀지간같이 보였어요. 번개탄은 두 번째 (왔을 때) 구입했고."
이불로 감싼 3살 딸을 끌어 안고
갯바위로 내려간 뒤
행적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장 씨가 딸과 함께
바다에 투신했을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CCTV 영상을 추가 분석해
장 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갯바위서 발견된 3살 여아 익사 추정…어머니 행방 추적
-
- 입력 2018-11-06 22:21:26
- 수정2018-11-06 23:45:16
[앵커멘트]
지난 4일
제주시 애월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과 해경이
30대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는 가운데
모녀가 묵었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임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시간
제주 해안도로에
택시가 멈춰섭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어머니와 함께 있던
3살 장모 양은
이틀 뒤
15킬로미터 떨어진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장 양이 물에 빠져 숨졌으며
사망 추정 시간대도
CCTV에 찍힌 시점과 비슷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강현욱/부검의[녹취]
"전형적인 익사 폐 소견이 나타나고 있어서 익사 가능성이 높다, 보조적인 검사로 플랑클톤 검사라든지 약독물 검사,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제주에 온
어머니 33살 장모 씨와 딸이
이틀 동안
한 모텔에 묵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가
인근 마트에서
신용카드로 번개탄을 산 뒤
머물던 객실에서 피운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마트 직원(음성변조)[녹취]
"마지막 밤에 왔을 때는 아기하고 같이 물건 고르면서 평상시 일반 모녀지간같이 보였어요. 번개탄은 두 번째 (왔을 때) 구입했고."
실종된 장 씨는
이불로 감싼 3살 딸을 끌어 안고
갯바위로 내려간 뒤
행적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장 씨가 딸과 함께
바다에 투신했을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CCTV 영상을 추가 분석해
장 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임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