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금고 특혜 논란 ...감사원 감사로 확산

입력 2018.11.06 (22:55) 수정 2018.11.06 (2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청주시가 2금고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의 협력 사업비를
백 억 원 가까이 깎아주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감사원이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청주시가 KB국민은행과
2금고 약정을 체결하면서
애초 KB 측이 제시한 협력사업비
130억 원을 36억 원으로
70% 이상 대폭 줄여준 것이
적법한지 여부입니다.

시 금고 선정을 맡았던
공무원을 불러서도
제2 금고 할인 약정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일부터
청주시청에
감사실을 마련한 감사원은
직원 2명을 파견했습니다.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하자가 없다는
청주시의 입장과 달리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근/청주시 세정과장[인터뷰]
금고지정에 관한 절차라든가 협력사업비에 대한 특혜성 그런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업비는 저희가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감경이 가능하다는 회신에 따라서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3순위로 금고 선정에서 탈락한
신한은행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KB의 협력사업비 조정에 관한
사실확인 요청서를 청주시에 보내
이의를 공식 제기했습니다.

오늘 청주시가 발송한 회신 자료에서
명확한 해명이 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도
금고 선정 과정 공개를 요구한 가운데
결국, 감사원까지 나서면서
청주시 2금고 특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주 2금고 특혜 논란 ...감사원 감사로 확산
    • 입력 2018-11-06 22:55:51
    • 수정2018-11-06 22:56:24
    뉴스9(청주)
[앵커멘트] 청주시가 2금고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의 협력 사업비를 백 억 원 가까이 깎아주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감사원이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청주시가 KB국민은행과 2금고 약정을 체결하면서 애초 KB 측이 제시한 협력사업비 130억 원을 36억 원으로 70% 이상 대폭 줄여준 것이 적법한지 여부입니다. 시 금고 선정을 맡았던 공무원을 불러서도 제2 금고 할인 약정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일부터 청주시청에 감사실을 마련한 감사원은 직원 2명을 파견했습니다.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하자가 없다는 청주시의 입장과 달리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근/청주시 세정과장[인터뷰] 금고지정에 관한 절차라든가 협력사업비에 대한 특혜성 그런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업비는 저희가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감경이 가능하다는 회신에 따라서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3순위로 금고 선정에서 탈락한 신한은행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KB의 협력사업비 조정에 관한 사실확인 요청서를 청주시에 보내 이의를 공식 제기했습니다. 오늘 청주시가 발송한 회신 자료에서 명확한 해명이 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도 금고 선정 과정 공개를 요구한 가운데 결국, 감사원까지 나서면서 청주시 2금고 특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