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압박”…‘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입력 2018.11.07 (07:35)
수정 2018.11.07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 절반 이상은 중국 등 국외 영향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에 외교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없는 걸까요?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을 기대했던 보고서 발표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최근 개선된 중국 현지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지현영/환경재단 변호사 : "(중국은) 배출이 많다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공동 연구가 가능한데 중국은 자료 공개에 매우 비협조적입니다.
중국 내 35곳의 대기 질 자료를 공유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소병천/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민적 관심이 된 게 벌써 수년이 지났기 때문에 단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요청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국 책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양국 공동의, 공인된 연구 결과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중국 등 국외 영향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에 외교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없는 걸까요?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을 기대했던 보고서 발표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최근 개선된 중국 현지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지현영/환경재단 변호사 : "(중국은) 배출이 많다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공동 연구가 가능한데 중국은 자료 공개에 매우 비협조적입니다.
중국 내 35곳의 대기 질 자료를 공유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소병천/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민적 관심이 된 게 벌써 수년이 지났기 때문에 단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요청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국 책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양국 공동의, 공인된 연구 결과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교적 압박”…‘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
- 입력 2018-11-07 07:41:12
- 수정2018-11-07 07:48:54
[앵커]
국민 절반 이상은 중국 등 국외 영향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에 외교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없는 걸까요?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을 기대했던 보고서 발표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최근 개선된 중국 현지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지현영/환경재단 변호사 : "(중국은) 배출이 많다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공동 연구가 가능한데 중국은 자료 공개에 매우 비협조적입니다.
중국 내 35곳의 대기 질 자료를 공유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소병천/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민적 관심이 된 게 벌써 수년이 지났기 때문에 단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요청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국 책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양국 공동의, 공인된 연구 결과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중국 등 국외 영향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에 외교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중국발 미세먼지' 해법은 없는 걸까요?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발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을 기대했던 보고서 발표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최근 개선된 중국 현지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지현영/환경재단 변호사 : "(중국은) 배출이 많다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공동 연구가 가능한데 중국은 자료 공개에 매우 비협조적입니다.
중국 내 35곳의 대기 질 자료를 공유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소병천/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민적 관심이 된 게 벌써 수년이 지났기 때문에 단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요청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국 책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양국 공동의, 공인된 연구 결과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