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류세가 어제부터
6개월간 15% 인하됐는데,
기름값이 그대로인 곳이 많아
운전자분들 어리둥절하셨을 겁니다.
상당수 주유소는
이전의 재고가 남았다며
기름값 인하를 미루고 있어,
실제 효과를 체감하려면
1~2주는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주유소에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
며칠간
찔끔찔끔 기름을 넣으며 버티다가
유류세 인하에 맞춰 찾아온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송인선/운전자[인터뷰]
(가득 채워도) 몇천 원 차이지만
운전하는 사람한테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유사가 직영하는 이 주유소는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에 맞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23원과 87원씩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한 곳은
이처럼 4개 정유사가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개인 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 전에 사온 재고가 있다며
당장 가격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 재고가 소진되는 1주일 후에나
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진/[인터뷰]
주유소협회 대전지회장
세금과 모든 것이 다 포함된 금액으로
(기름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재고가 얼마큼 있으냐에 따라
갈 수가 있는 거고요..
운전자들은 이번에도
'내릴 때는 천천히'
'오를 때는 재빨리'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홍세창/운전자
유가가 좀 내린다고 할 때는
피부로 잘 못 느끼는데요,
오를 때는 보면 하루하루 가격이
올라가 있는 걸 보면 그건 업체에서
조금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정부는 조만간
인하된 유류세가
판매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유류세가 어제부터
6개월간 15% 인하됐는데,
기름값이 그대로인 곳이 많아
운전자분들 어리둥절하셨을 겁니다.
상당수 주유소는
이전의 재고가 남았다며
기름값 인하를 미루고 있어,
실제 효과를 체감하려면
1~2주는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주유소에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
며칠간
찔끔찔끔 기름을 넣으며 버티다가
유류세 인하에 맞춰 찾아온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송인선/운전자[인터뷰]
(가득 채워도) 몇천 원 차이지만
운전하는 사람한테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유사가 직영하는 이 주유소는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에 맞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23원과 87원씩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한 곳은
이처럼 4개 정유사가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개인 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 전에 사온 재고가 있다며
당장 가격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 재고가 소진되는 1주일 후에나
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진/[인터뷰]
주유소협회 대전지회장
세금과 모든 것이 다 포함된 금액으로
(기름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재고가 얼마큼 있으냐에 따라
갈 수가 있는 거고요..
운전자들은 이번에도
'내릴 때는 천천히'
'오를 때는 재빨리'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홍세창/운전자
유가가 좀 내린다고 할 때는
피부로 잘 못 느끼는데요,
오를 때는 보면 하루하루 가격이
올라가 있는 걸 보면 그건 업체에서
조금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정부는 조만간
인하된 유류세가
판매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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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유류세 인하 제각각..소비자 혼란
-
- 입력 2018-11-07 09:50:37
[앵커멘트]
유류세가 어제부터
6개월간 15% 인하됐는데,
기름값이 그대로인 곳이 많아
운전자분들 어리둥절하셨을 겁니다.
상당수 주유소는
이전의 재고가 남았다며
기름값 인하를 미루고 있어,
실제 효과를 체감하려면
1~2주는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주유소에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
며칠간
찔끔찔끔 기름을 넣으며 버티다가
유류세 인하에 맞춰 찾아온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송인선/운전자[인터뷰]
(가득 채워도) 몇천 원 차이지만
운전하는 사람한테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유사가 직영하는 이 주유소는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에 맞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23원과 87원씩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한 곳은
이처럼 4개 정유사가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개인 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 전에 사온 재고가 있다며
당장 가격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 재고가 소진되는 1주일 후에나
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진/[인터뷰]
주유소협회 대전지회장
세금과 모든 것이 다 포함된 금액으로
(기름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재고가 얼마큼 있으냐에 따라
갈 수가 있는 거고요..
운전자들은 이번에도
'내릴 때는 천천히'
'오를 때는 재빨리'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홍세창/운전자
유가가 좀 내린다고 할 때는
피부로 잘 못 느끼는데요,
오를 때는 보면 하루하루 가격이
올라가 있는 걸 보면 그건 업체에서
조금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정부는 조만간
인하된 유류세가
판매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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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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